무비의 용감성
(평양 11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24(1935)년 10월 어느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여 처음으로 참가하신 처창즈유격구방어전투에서 비범한 담력을 보여주시였다.
처창즈유격구를 토벌하기 위해 일제는 1만여명이나 되는 병력을 투하했으며 적비행기들은 잠시도 고지의 상공을 떠나지 않고 폭탄을 마구 떨구었다.
전투가 얼마나 가렬했던지 고지뒤에 있는 탄약과 작탄도 운반해오기 어려운 형편이였다.
전투정황을 판단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몇명의 대원들을 데리고 고지후면으로 가시여 탄약상자 두개를 겹쳐지고는 다시 진지를 향해 달리시였다.
바로 이때 앞에서 섬광이 번쩍이며 요란한 폭음소리가 울리였다.
시간이 흘러 대원들이 정신을 차리고 살펴보니 녀사께서 보이지 않았다.
그들이 녀사를 애타게 찾고있는데 어느 사이에 벌써 고지릉선으로 오르신 김정숙동지께서 대원들을 부르시는것이였다.
대원들은 그제서야 녀사께서 폭탄이 터지는 속에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으시고 전투진지를 향해 계속 달리시였다는것을 알고 그 무비의 용감성에 감탄을 금치못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