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인권교살자의 파렴치한 망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은 《북조선인권담당특사》를 임명한다 어쩐다 하고 야단법석하고있다.
우리 나라에 미국이 말하는 《인권문제》라는것이 존재하는가 안하는가 하는 문제를 가지고 구태여 갑론을박할 필요는 없다.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를 가지고 콩이야 팥이야 하는것은 공리공담이며 시간랑비이다.
문제는 인권에 대하여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미국이 오히려 제편에서 우리 공화국에 삿대질하고있는 괴이한 현상이 벌어지고있다는 바로 거기에 있다.
미국이 세계최대의 인권교살자로서 국제인권심판대에 올라야 할 범죄자라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인권이 국권에 의해 담보된다는것은 초보적인 상식이다.그런데 미국은 다른 나라의 국가자주권을 어떻게 유린했는가.
다른것은 다 그만두고라도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그 나라 인민의 의사에 따라 선출된 대통령을 체포처형하고 백주에 정권을 무너뜨리는 란폭한 국제법위반행위를 저질렀다. 군사력을 동원한 미국의 국가자주권유린범죄에 의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주민들에게 차례진것은 《평화와 민주주의》가 아니라 무고한 희생과 대량적인 피난민발생, 집과 일터의 혹심한 파괴였다.
지금도 세계는 윁남전쟁시기 미군이 평화적주민들을 어떻게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는가를 잊지 않고있다. 1968년 윁남의 마이라이마을에서의 참경을 비롯하여 미국자신이 공식 인정한 민간인학살사건만 해도 무려 320건에 달한다.
어디 그뿐인가. 미국은 43일간이나 지속된 1991년의 페르샤만전쟁기간 첫 26일사이에만도 무려 민간인 2만여명을 죽이고 6만명을 부상시켰으며 2,000억US$어치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1999년의 발칸전쟁시기에도 미국은 《인도주의적재난방지》의 미명하에 전 유고슬라비아의 평화적주민 2,500명을 죽이고 6,000명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300개의 학교와 115개의 보건기관을 파괴하였다.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형무소와 관따나모미해군기지에서의 극악한 인권유린만행에 대해서는 더 입에 올리고싶지도 않다.
이것이 《인권옹호자》, 《자선》과 《박애》를 부르짖는 미국이 저지른 인권유린만행의 일단이다.
인류의 피로 얼룩진 그 흉한 몰골을 해가지고 공식연단에 나서 그 누구의 《인권》을 운운하기가 부끄럽지도 않은가.
그야말로 철면피와 파렴치의 절정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다른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적존엄을 빼앗고 사람들의 인권을 여지없이 짓밟은 인권범죄자 미국이 감히 우리 공화국을 걸고든데 대해 우리 인민은 극도의 혐오감을 느끼고있다.
미국이 아무리 인권면사포를 쓰고 중 념불외우듯 인권을 운운해도 세계최대의 인권교살자, 인권범죄국으로서의 정체를 가리울수 없으며 그것은 오히려 저들의 도덕적저렬성과 파렴치성만을 드러낼뿐이다.
우리 인민은 미국더러 자기의 인권을 념려해달라고 청한적도 없으며 미국의 힘을 빌어 인권을 보장받을 생각은 꼬물만큼도 없다.
미국은 남의 허물을 들추기전에 제 허물부터 살펴보는것이 더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