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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범죄적인 핵밀약에 숨겨진 흉계》
(평양 12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범죄적인 핵밀약에 숨겨진 흉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과 일본사이에 있은 핵밀약자료가 련이어 드러나 국내외적인 물의가 일어나고있다.

최근 이전 일본외무성 차관 무라따가 한 신문과의 회견에서 1960년 《일미안보조약》개정시 핵무기를 탑재한 미군함선의 일본기항과 령해통과를 정부가 묵인하기로 한 밀약에 관한 문서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일본에 대한 미국의 핵무기반입은 미일사이에 《사전협의》를 거쳐야 하였으나 극동《유사시》에 대처한 핵무기를 실은 미함선의 기항과 령해통과는 《사전협의》의 대상밖으로서 묵인한다는 밀약이 있었다고 한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이전 일본외무성 조약국장이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미일정부가 핵밀약을 한 내용을 기록한 《비밀의사록》이 외무성에 보관되여있었다고 증언하였다.그런가하면 일본의 국제문제연구사인 신하라 등은 기밀해제된 미국무성의 극비문서를 입수하여 미일핵밀약을 공개하였다.

2000년에도 미국립공문서관에서 공개된 미행정부의 기밀문서와 미국무성 문서에 의해 미일사이의 핵밀약사실이 확인된바 있다. 미일핵밀약문건들에 명기되여있는 극동《유사시》는 조선반도《유사시》를 의미한다.

이로써 미일핵밀약문건이 조선반도《유사시》핵무기사용과 관련한 범죄적인 핵전쟁문서이며 조선반도핵문제를 산생시킨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이 다시금 명백히 드러났다.

지금까지 미일사이의 핵밀약의 존재를 립증하는 여러건의 문건들이 나타났지만 력대 일본자민당정권은 이를 한사코 부정해왔다. 그것은 미국과의 핵밀약을 인정하는 경우 《일미동맹》에 금이 가게 하는것은 물론 핵무기제조 및 보유, 반입을 금지한다는 《비핵3원칙》에 배치되기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에서 하또야마정권이 발족한 후 사태가 달라졌다. 그것은 종속적인 일미관계를 《평등관계》로 변화시킬것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하또야마정권이 일미핵밀약문제처리 등을 대외정책의 우선적과제의 하나로 정하였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미핵밀약을 검토하기 위한 조사그루빠가 조직되였으며 일본외무성은 미국과 핵밀약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하또야마정권은 이번 조사에 기초하여 일미핵밀약을 립증하는 문건들을 재확인하는 한편 왜 이러한 밀약이 필요했는지를 전면조사분석하여 래년 1월경에 발표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이에 대한 조사확대를 경계하면서 일본에 음으로양으로 압력을 가하고있다.

미국이 일본과 핵밀약을 한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미제의 침략적인 대아시아전략은 힘의 전략, 핵전쟁전략이다. 새로운 조선전쟁을 도발하여 전조선반도를 타고앉으며 아시아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려는 야망을 품고있는 미국은 일본을 우리 나라와 아시아나라들을 반대하는 작전 및 병참기지, 출격기지로 써먹으려 하고있다. 일본에 배비된 미군무력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타격임무를 지니고있는것도 이와 관련된다. 미국은 조선반도《유사시》 미국본토, 일본 등으로부터 미군기동타격무력을 조선전선에 투입하여 전쟁을 치르려 하고있다. 미제가 방대한 핵무기들을 일본에 배비하고 손아래동맹자와 핵밀약을 한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난 시기 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임으로써 조선반도핵문제가 발생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때 미제는 우리 나라에 원자탄을 투하하려고 여러차례 시도하였으며 전후에는 남조선에 핵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였다. 그리하여 남조선은 극동최대의 핵무기고로 전변되였다.

남조선에서 모든 핵무기를 철수시키고 조선반도를 핵무기없는 비핵평화지대로 만들데 대한 우리 공화국의 평화애호적노력에 찬물을 끼얹은것도 미국이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미국에 의해 조선반도에 조성된 핵위협을 제거하는것을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사활적문제로,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요구로 내세우고 남조선에서 미국의 핵무기를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잠시도 중단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에 로골적인 핵전쟁책동으로 대답하여나섰다.

미제는 남조선과 일본에서 핵무력을 동원하여 각종 전쟁연습들을 끊임없이 벌리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위협공갈을 일삼았다. 미군부우두머리들은 《미군이 필요한 경우 북조선의 핵시설에 대한 군사작전을 수행할수 있다.》는 등의 폭언들을 공공연히 내뱉았다. 이것은 사실상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 핵전쟁선언이나 다름없다.

지금 일본에 배비되여있는 미국의 방대한 핵타격수단들은 임의의 시각에 우리 공화국을 공격할수 있게 준비되여있다. 우리 나라는 미국의 완전한 핵공격권안에 들어있다.

최근 일본의 《마이니찌신붕》은 일본방위성이 작성한 《5055》호작전계획에 일본이 조선반도《유사시》 미국을 지원하여 조선전쟁에 참가하는것으로 되여있다고 전하였다. 이처럼 우리 인민은 항시적인 미일의 핵전쟁위험속에 있다.

미국은 조선반도핵문제를 산생시키고 오늘과 같은 핵위기사태를 몰아온 장본인으로서의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절대로 감출수 없으며 그 책임에서도 결코 벗어날수 없다.

미국은 일본과 한 핵밀약을 즉시 파기하고 남조선과 일본에서 핵무력을 철수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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