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민주조선》은 《용납될수 없는 우주군사화책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우주를 군사적목적에 리용하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엄중한 단계에 들어서고있다.
얼마전 일본반동들은 5번째로 물체식별과 감시능력을 갖춘 정찰위성을 《H-2A》형운반로케트에 실어 궤도에 진입시켰다.
이로써 일본은 다른 나라들의 군사활동에 대한 독자적인 정보수집능력을 갖추고 선제공격을 보다 자유롭게 해낼수 있는 또 하나의 군사적담보를 마련하게 되였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의 군사대국화책동이 지역의 정세발전에 심각한 부정적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저들의 우주군사화책동과 관련하여 일본반동들은 그것이 마치도 우리 공화국의 《미싸일위협》에 대처하기 위한것인듯이 여론을 내돌리고있다. 그러나 이것은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반동들이 1998년 우리의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의 발사를 계기로 《미싸일위협설》을 요란스럽게 떠들어대기 시작하였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론리적으로 볼 때 일본의 정찰위성발사가 우리 공화국의 《미싸일위협》에 대처하기 위한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의 첫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가 발사되기전에는 일본의 우주군사화책동이 없어야 하였을것이다.
그러나 1998년 이전에 벌써 일본은 우주를 군사화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거쳤다.실례로 일본의 국산제주력로케트로 인정되고있는 《H-2A》형을 들수 있다.
일본은 인공지구위성을 실어나를수 있는 국산제주력로케트 《H-2A》형 1호기를 우리가 《광명성1호》를 발사하기 썩 전인 1994년 2월 4일에 쏘아올렸다. 또한 일본은 우주의 군사화능력확보에 상당한 의욕을 가지고 미국의 《별세계전쟁》계획에 가담하기 위한 이러저러한 움직임을 보여왔으며 1986년 9월에는 《별세계전쟁》계획에 가담하려는 일본정부의 공식립장을 이른바 《성명》으로 발표하였다.
력사적사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주의 군사화를 포함하여 군사대국화실현에 필요한 제반 군사기술적요소를 자체로 개발, 구비할것을 계획하고 이 사업을 끈질기게 추진시켜오고있다.
오늘날 일본은 전략공격무기분야는 물론 현대전을 치를수 있는 선진기술이 도입된 전쟁장비들을 그쯘히 갖춘 위험한 침략세력으로 자라났다.
이번에 일본의 정찰위성발사만 놓고보더라도 선제공격에 필요한 정보를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정보수집 및 감시능력을 보유함으로써 임의의 순간에 다른 나라에 대한 군사적침략의 포문을 열어나가겠다는 야심의 발로이다.
따라서 일본의 정찰위성발사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군사적망동으로서 국제사회의 항의와 규탄의 대상으로밖에 달리 될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그러나 일본이 정찰위성을 발사한지 여러날이 흘러갔지만 우리 공화국의 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발사와 관련하여 벅적 고아대던 서방세계는 이에 대해 함구무언하고있다.
일본의 정찰위성발사는 주변나라들의 군사적움직임을 내탐하기 위한 첩보활동으로서 우주의 평화적리용에 관한 국제조약에 심히 위반되는 범죄행위이다. 반면에 우리의 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발사는 우주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강성대국건설에 이바지할 실용위성개발을 위한 평화적목적의 우주개발활동이다.
이 량자가운데서 과연 어느것이 규탄의 대상으로 되여야 하겠는가를 모를 서방세계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평화적우주개발활동은 문제시하고 일본의 군사적목적의 정찰위성발사는 아무런 문제도 없는듯이 덮어버리는 불순세력들의 이중적인 태도는 오늘날 국제질서가 얼마나 편견적이고 비론리적이며 불공평한가를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
대상에 따라 국제법적용이 달라지는 이런 해괴한 낡은 국제질서는 하루빨리 바로잡혀야 한다.
일본반동들은 그 누구를 걸고들며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이루어보려는 비렬한 망동이 절대로 통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반동들의 군사대국화책동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