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선조들은 일찍부터 백두산천왕을 숭상하여 제당들을 지어놓고 제를 지내였다.
력사기록들과 자료에 의하면 1700년대 후반기에 백두산주변에 《천왕당》이라고 부르는 여러 제당들이 건설되였다.
제당들은 1930년대초까지 보존되여있었으나 그후 일제의 조선민족말살책동으로 하여 모두 파괴되고 지금은 옛 기록들과 제당이 있던 자리들만 알려져있다.
대표적인 제당들로서는 대홍단읍과 삼지연읍지구에 있었던 홍단산천왕당과 대천왕당이다. 일명 《북본원궁》, 《남본원궁》이라고도 불렀다.
1931년에 출판된 《백두산등척기》에 편집되여있는 《백두산부근략도》에는 홍단산천왕당의 위치와 사진, 제당을 돌아보고 남긴 기록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여있다.
홍단산천왕당에는 《만고명산》, 《일국조종》, 《백두종기》, 《홍단령사》라는 글이 걸려있었고 방안에는 향불을 피우는 그릇과 그뒤에 《대천왕령신지위》라고 쓴 위패가 있었다.
력사적자료들은 조선사람모두가 백두산을 나라와 민족의 기상과 무궁번영의 상징으로 간직하고 살았으며 백두산을 우러러 기원하면 조선의 운명을 지켜주고 빛내여주는 전설적위인이 반드시 출현하여 조선민족이 후손만대 길이길이 복락을 누리도록 해줄것이라고 굳게 믿어왔다는것을 보여준다.
조선민족의 념원은 마침내 천하를 길들이는 백두의 정기로 꺼져가던 삼천리에 광명을 찾아주시고 선군의 보검높이 조선의 존엄을 세계에 떨치신 백두산천출위인들에 의하여 이룩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