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문화보존부문에서 민족의 귀중한 유산인 단청을 원상그대로 보존하기 위한 사업이 진척되고있다.

단청은 조선의 목조건축에서 예로부터 써온 건축장식미술의 한 종류이다.

룡악산의 법운암의 단청을 본보기로 전국의 모든 단청들을 원상그대로 보존, 복원하기 위한 사업이 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되고있다.

북청의 광제사와 연탄의 심원사, 희천의 영파루 등에 대한 단청작업이 력사주의적원칙과 학술적요구에 맞게 완성된데 이어 전국의 유적들에 대한 단청복원사업이 계속 진행되고있다.

이와 함께 단청을 오래 보존하고 원상그대로 하기 위한 강습과 토론회를 비롯한 학술연구모임들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여기에는 문화보존지도국, 사회과학원, 평양건설건재대학, 고려미술창작사 등 국내의 관록있는 민족건축연구부문의 전문가들이 참가하고있다.

한편 조선문화보존사에서는 최근 예로부터 전해오는 수백점에 달하는 단청무늬들의 원모습을 찾아내여 자료화한데 기초하여 해당부문 연구사들과 현지에서 시험단청에 대한 합평회 등을 진행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