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8(1959)년 12월 16일 귀국의 첫 배고동소리가 울린 때로부터 50년 세월이 흘렀다.
재일동포들이 꿈결에도 그리던 어머니조국의 품에 안긴것은 그들의 인생에서 커다란 전환적계기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사랑속에 그들속에서는 최고인민회의와 각급 주권기관 대의원, 《김일성훈장》수훈자, 《김일성상》계관인, 로력영웅, 국가수훈자, 학위학직, 명예칭호소유자들, 당, 행정경제일군들이 배출되였다.
주체48(1959)년 12월 제1차 귀국선으로 조국의 품에 안겨 새 집을 받은 로력영웅, 원사, 교수, 박사인 국가과학원 석탄과학분원 석탄채굴공학연구소 연구사 리룡암은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각별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사회주의조국은 자본주의일본땅에서 자기의 희망과 재능을 꽃피울수 없었던 김병화를 관록있는 국립교향악단의 창작창조부장 겸 수석지휘자로 키워주고 《김일성상》계관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인민예술가로 삶을 빛내일수 있게 해주었다.
이역땅에서 나서자라 조국의 품에 안긴 피바다가극단 배우 조청미는 혁명가극 《피바다》의 주인공역을 맡아하면서 인민의 사랑을 받는 인민배우, 국제콩클수상자로 성장하였다.
나이 일흔이 지난 오늘에도 청춘의 활력으로 조국의 축구발전에 기여하고있는 체육과학원 체육과학연구소 연구사 교수, 박사 리동규는 인기있는 《TV축구해설가》로 우리 인민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제2차 귀국선에서 새 생명이 태여났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못내 기뻐하시며 이름을 지어주신 함흥시 회상구역량정사업소 초급당비서 김귀국동은 태양의 축복을 받으며 자라온 고마움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보답의 한길을 걷고있다.
위대한 스승의 품속에서 후대교육사업과 나라의 정보과학기술발전에 큰 기여를 한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과학기술대학 학장 류순렬과 류원신발공장 기사장 김세찰 등 많은 사람들이 당의 크나큰 믿음에 높은 실적으로 보답할 일념안고 조국의 륭성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다.
강성대국건설의 전환적국면이 열리고있는 뜻깊은 시기에 재일동포들의 귀국실현 50돐을 맞이한 그들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서 보람찬 삶을 누려온 나날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