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지체없이 핵무기를 철수해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요즘 서유럽나라들에서 미국의 핵무기철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보도들에 의하면 랭전시기 미국이 서유럽나라들에 배비한 핵무기(수소폭탄)는 200여개에 달한다.
랭전시기 서유럽나라들에 배치된 핵무기들은 이전 쏘련과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을 겨냥하였던것으로서 랭전의 종식과 함께 이미 제거되였어야 했다. 그런데 이전 쏘련과 와르샤와조약기구가 해체된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른 오늘까지도 미국은 서유럽나라들에 방대한 핵무기를 그대로 비축해놓고있다. 그것들이 핵전쟁을 위한것이라는것은 명백하다.
핵전쟁방지는 인류공동의 과제이며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여기에 도전해나서는 세력이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은 핵무력의 현대화를 다그치면서 핵전쟁준비에 광분하고있다.미국은 저들의 핵무기보유와 전진배치를 《공인된 임무》로, 《특권행사》로 여기면서 핵무기를 만들고싶으면 어떤 핵무기도 다 만들어내는가 하면 수많은 핵무기들을 세계도처에 배치해놓고 인류를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이것으로 미국은 핵위협과 전파의 장본인으로서의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그대로 드러내고있다.
미국이 서유럽나라들에 있는 핵무기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체결전에 배치된것이기때문에 이 조약과 관계없다는 식으로 발뺌하는것은 뻔뻔스러운 수작이다.
미국이 아직까지 서유럽나라들에 핵무기를 비축해놓고있는것은 핵무기의 철페와 전파방지를 기본으로 하는 핵무기전파방지조약정신에도 위반된다. 유럽사람들의 70%가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핵무기배치를 반대하고있다. 특히 미국자체가 서유럽나라들에 배치되여있는 핵무기의 안전성을 담보할수 없다고 공식발표한것과 관련하여 서유럽나라들에서는 핵무기철수요구가 더욱 고조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저들의 핵무기배비를 정당화하면서 핵정책을 계속 추구하는 길로 나가고있다.
이전 미국방장관 슐레징거는 유럽동맹나라들에 배치된 핵무기는 나토의 《안전을 보장》하고 미국과 나토사이의 련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본수단으로 된다는 얼빠진 소리를 하였다. 그의 넉두리는 저들의 핵무기에 위협을 느끼는 유럽나라들의 불만과 핵철페요구를 눅잦히고 핵으로 이 나라들은 물론 세계를 지배통제하려는 기도의 발로이다.
서유럽나라들에 대한 미국의 핵무기배비는 군축에로 나가는 현시대의 추세에 전적으로 배치된다.랭전종식후 미국은 부분적인 무력축감조치를 취한다고 하였다.
미국이 진심으로 핵군축의 립장에 서있다면 마땅히 서유럽과 세계 여러 지역에 배치한 핵무기들을 철수하는 조치를 취했어야 할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미국은 핵무기들을 현지에 그대로 비축해놓고 저들의 핵전략을 더욱 강화하는 길을 택하였다.
미국의 핵무기전진배치는 현 집권자의 정책공약에도 맞지 않는다.
미국대통령 오바마는 세계면전에서 《핵무기없는 세계건설》을 제창하고있다. 핵무기없는 세계건설은 말로써는 이루어질수 없다. 실천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핵무기보유량으로 보나, 세계도처에 수많은 핵무기를 배치해놓고있는것으로 보나 미국은 응당 핵군축에 앞장서야 한다.
미국이 핵무기생산을 중지하고 핵무기철페에 나선다면 다른 핵보유국들도 핵군축에로 나아갈것이며 그렇게 되면 세계의 핵무기고가 줄어들고 나아가서 핵전쟁위험이 제거될것이다.
지금 세계적인 핵군비경쟁이 심화되고있는것은 미국의 핵정책이 빚어낸 후과이다.미국은 《핵무기없는 세계건설》과 《핵무기전파방지》에 대해 요란히 떠들고있지만 현실은 그것이 세계를 기만, 우롱하기 위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세계적으로 핵위협과 핵전쟁위험이 가장 큰 지역은 조선반도이다.
미국은 남조선에 1,000여개의 핵무기를 배치해놓고있다.
오끼나와, 괌도 등 조선반도를 둘러싸고있는 미군사기지들에도 수많은 핵무기가 전개되여있다. 미호전세력들이 이 방대한 핵무기를 우리의 《군사적위협》에 대처하기 위한것으로 묘사하는것은 황당한 궤변이다. 우리는 그 누구를 위협하는것이 전혀 없다.
우리에 의해 그 무슨 《군사적위협》을 받고있다고 주장하는것은 전쟁현훈증에 걸린자들뿐이다.
미국이 억지를 잘 부리지만 억지도 도수가 넘으면 사람들이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미국의 호전계층들이 우리의 있지도 않는 《위협》설을 류포시키는것은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핵무기를 비롯한 침략무력을 더 많이 전진배치하여놓고 불의에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을 도발하기 위해서이다.
도이췰란드의 한 신문은 《누가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이 남조선에 수많은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이곳을 세계적인 핵무기저장고로 전변시켰다고 폭로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자기의 추종세력들을 부추겨 조선이 유엔헌장을 《위반》하였다고 비난하고있다고 까밝혔다.
이딸리아의 한 텔레비죤방송은 현재 미국은 남조선에 수만명의 침략군을 주둔시키고 1,000여개의 핵무기를 전개해놓고있다,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전개한 핵무기들과 미싸일들, 잠수함들이 바로 조선을 실질적으로 위협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여 핵무기를 사용할 권한이 있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대고있는것도, 조선반도핵위기를 몰아온것도 미국이다라고 주장하였다.
미국은 핵문제취급에서 이중기준정책을 실시하면서 핵전파를 조장시키고있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는 핵무기보유국들이 핵무기로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지 말데 대한 요구가 담겨져있다. 이것은 핵무기보유국들에 지워진 국제법적의무이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이 조선반도에 대한 미국의 핵무기전방전개와 가증되는 핵위협을 막는데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였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상요구와 의무를 무시하고 핵공갈정책을 로골적으로 실시하면서 핵문제취급에서 부당한 이중기준을 적용하는 그릇된 행동을 하고있다. 미국은 어떤 나라는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따라 지닌 의무를 리행해야 하고 어떤 나라는 리행하지 않아도 되는것처럼 제나름대로 저들과 추종세력에게 유리하게 조약을 해석적용하고있다. 이스라엘과 일본 등 추종세력들의 핵정책에 대한 미국의 편견적태도는 그 대표적인 실례로 된다.
세계적인 핵위협과 전파의 장본인인 미국의 이중기준정책은 어디에서도 통하지 않는다.
조선반도를 비핵화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일관한 립장이다. 문제는 미국의 태도에 달려있다.
세계는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고있다. 미국은 저들의 《핵무기없는 세계건설》공약이 빈말이 아니라는것을 세계앞에 실천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