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게 보내신 탄생일
(평양 1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5(1946)년 12월 23일이였다.
이날 저녁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댁에 와있는 녀성에게 래일은 김정숙동무의 생일이라고 하시였다.
주석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밝게 웃으시며 장군님 생신날도 못쇠게 하시는데 제 생일을 어떻게 쇠겠습니까라고 대답올리시였다.
사실 그 녀성은 며칠전부터 녀사의 탄생일에 은근히 마음을 써오면서 음식감들을 마련하기 위하여 장에도 슬그머니 다녀왔다.
그것을 아신 녀사께서는 엄하게 말리시며 장군님께서 힘들게 일하시는데 우리가 헛딴 일에 정신을 쓰면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우린 어떻게 하면 장군님을 더 잘 모시겠는가 이 한가지 생각만 하자고 타이르시였다.
이렇게 되여 다음날인 12월 24일, 만민의 축복을 받으셔야 할 그날 아침 녀사께서는 보통때와 다름없는 소박한 식탁앞에서 주석의 축하말씀을 받으시는것으로 해방된 조국에서의 두번째 탄생일을 맞으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