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김일성종합대학 교원,연구사들이 대성산지구에 건설되는 평양민속공원건설현장에서 고구려시기의 벽화무덤과 첨성대유적을 새로 발굴하였다.
벽화무덤은 대성산기슭에 있는 안학궁터의 서쪽언덕에 위치하고있으며 첨성대유적은 궁터의 서문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250m 떨어진 곳에 있다.
무덤은 안길과 주검칸으로 이루어진 평면정방형의 돌칸흙무덤이다.
주검칸은 남북길이 3.1m, 동서길이 3.05m, 남아있는 벽체의 높이는 1.6m이며 안길(주검칸으로 들어가는 길)은 길이 3.05m, 너비 1.35m이다.
무덤의 벽화는 대부분이 없어졌는데 붉은밤색으로 그려진 건물기둥과 띠부분, 푸른색의 련꽃무늬, 검은색의 물방울모양 그림일부가 남아있다.
이곳에서 도끼날형쇠활촉 1개, 쇠관못 1개, 검은회색단지쪼각들도 발굴되였다.
첨성대유적은 크게 돌과 석회를 다져서 쌓은 4각형의 중심시설과 그 바깥을 둘러싼 7각형의 보조시설로 이루어져있다.
총부지면적은 약 380㎡, 7각형의 돌시설은 한변의 길이가 약 9.1~9.2m, 직경은 약 20.6m이다.
4각형시설의 웃면 남북길이는 7.5m, 동서너비는 6.7m, 아래기초부분의 남북길이는 7.2m, 동서너비는 6.7m, 폭은 2.1m이다.
숯과 자갈, 회를 엇바꾸어 쌓아올린 중심부분에서 숯층이 깔려있는 부분면적은 10.24㎡, 동서길이는 3.2m, 남북너비는 3.2m이다.
지금까지 조선반도에서 여러 력사적시기의 첨성대유적들이 알려졌지만 고구려시기의 첨성대유적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발굴된 벽화무덤과 첨성대유적은 민족의 발상지이며 민족문화의 중심지로서의 평양의 력사적지위를 해명하는데서와 고구려에 대한 력사연구를 심화시키는데서 의의가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