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1970년대 남조선에 구축된 콩크리트장벽이 그대로 존재하고있는것은 유구한 단일민족인 조선민족의 비극이고 수치이며 민족의 지향과 요구, 시대의 흐름에 전적으로 배치된다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온 겨레의 통일열의에 맞게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자면 무엇보다 콩크리트장벽과 같은 북남대결시대의 온갖 유물들이 지체없이 제거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콩크리트장벽때문에 한피줄을 나눈 우리 겨레가 마음대로 오가지도 못하고있으며 북남사이에 불신과 대결은 격화되고있다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채택으로 화해와 단합, 통일을 가로막는 콩크리트장벽과 같은 분렬과 대결의 장벽이 존재할 명분은 없다.
그러나 오늘 남조선당국은 6.15통일시대의 흐름에 도전하여 오히려 북남대결의 장벽을 더 높이 쌓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악랄하게 가로막고있다.
과거의 대결시대에조차 존재하던 북남사이의 당국대화가 중단되고 민간단체들사이의 협력과 교류마저 가로막힌 오늘의 현실은 현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이 콩크리트장벽을 릉가하는 또 하나의 분렬과 대결의 장벽이라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만일 남조선당국이 앞으로도 계속 분렬과 대결을 추구하며 화해와 단합, 통일을 가로막아나선다면 콩크리트장벽을 쌓아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받고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군사파쑈독재자들의 불우한 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