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얻은 《닭공장》
(평양 1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9(1970)년 3월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중화군 수매량정사업소 정미공장(당시)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일군들과 함께 공장뒤로 가신 주석께서는 벼겨무지에서 벼겨를 한줌 드시고 손으로 헤쳐보신후 일군들에게 그것을 보여주시며 닭이 먹을것이 많다고 하시였다.
벼겨속에는 벼겨와 함께 정미기에서 나온 쌀겨, 풀씨와 쭉정벼가 섞여있었다.
그때 벼겨무지뒤에서 참새떼가 인기척에 놀라 후르륵 날아올랐다.
허리를 펴시고 날아가는 참새떼를 바라보시던 주석께서는 우리가 세간살이를 할줄 모른다고 하시면서 이런 형편이면 닭 2,000마리를 넉넉히 기를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때에야 영문을 깨닫게 된 일군들은 가슴이 찌르르해졌다.
정미소에 참새떼가 찾아들기 마련이라는 굳어진 관념때문에 벼겨무지를 닭먹이로 볼수가 없었던 일군들이였다.
하지만 주석께서는 벼겨무지에서 수천마리의 닭을 기를수 있음을 순간에 헤아려보신것이였다.
이날의 김일성주석의 가르치심이 있어 그후 온 나라의 정미공장들에서는 많은 닭을 치게 되였다. 그것은 그야말로 공짜로 얻은 《닭공장》들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