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은 새해공동사설에서 제시된 전투적구호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온 민족이 단합하여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하자!》는 올해 조국통일운동의 총적방향과 그 실현방도를 명백히 밝혀주고있다고 지적하였다.

개인필명의 론설은 이 구호는 겨레의 지향과 의지, 6.15통일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애국의 기치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국통일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조선민족의 사활적요구이며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의지이다.

조선민족 누구도 조국통일을 떠나 참다운 애국에 대하여 론할수 없다.

오늘 우리 민족이 들고나가야 할 투쟁의 기치는 다름아닌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이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민족자주의 선언이며 민족대단결의 선언이다.

자주통일시대에 사는 온 겨레는 민족의 자주적존엄과 무궁한 번영이 자기들에게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우리 민족끼리》기치밑에 하나로 뭉쳐 통일운동을 힘있게 떠밀어나가야 한다.

론설은 전체 조선민족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밑에 굳게 단합하여 거족적으로 떨쳐나설 때 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도, 시대에 역행하는 한줌도 못되는 사대매국세력의 반통일책동도 맥을 추지 못하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