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적단합을 굳건히 함으로써 6.15공동선언발표 10돐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제시 30돐이 되는 올해에 반드시 조국통일운동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지금이야말로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하여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조선민족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해야 할 때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우리 민족에게는 대단결을 실현할수 있는 조건과 가능성이 충분하다.반만년을 거쳐 내려오면서 형성된 민족의 단일성, 높은 자주의식, 우수한 민족적기질은 민족대단결의 기초로 된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나라를 통일하겠다는것을 온 세상에 공포한 민족대단결선언이다.우리 민족이 자주권과 존엄을 빛내이자고 해도 그렇고 부강번영을 이룩하자고 해도 북남공동선언들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

모든 계급과 계층, 단체들이 자기 울타리에서 벗어나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조국통일을 위한 대화를 활발히 하고 서로 굳게 련대련합하여야 한다.

해내외의 각계각층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은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를 쌓으며 민족적단합을 실현하고 강화하기 위한 과정으로 된다.

우리 민족안에서 화해와 단합을 바라지 않는자들은 한줌도 안되는 반통일보수세력뿐이다.민족적단합을 실현함에 있어서 그에 저항해나서는 민족반역의 무리들을 단죄규탄하여 그들이 민족안에서 배겨내지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