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가르쳐주신 사양법
(평양 1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56(1967)년 1월 수도의 어느 한 가금목장을 현지지도하실 때의 일이다.
그이께서는 닭들이 어두우면 먹이를 먹지 않고 홰에 오른다고 말씀드리는 한 일군에게 그러면 왜 닭우리에 불을 켜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이의 물으심에 그는 어리둥절해졌다.
그이께서는 그에게 농촌에서 여름철 밤에 이집저집에서 처마에 전등불을 내걸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새끼도 꼬고 재미나게 이야기꽃을 피운다고 하시면서 그때 닭들도 불빛 환한 마당가를 계속 돌면서 밤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먹이를 쫏는다고, 닭의 그 생활습성을 리용하면 비육속도를 빨리 높일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밤에 닭우리에 불을 켜고 먹이를 주면 닭들이 저녁 일찍 홰에 오르지 않고 계속 먹이를 먹을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렇게 되면 닭을 빨리 키울수 있을것이라고, 이것은 별로 품이 드는 일이 아니므로 조금만 관심을 두면 얼마든지 할수 있는 일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후 그는 김정일동지의 가르치심대로 하면서 닭의 비육상태를 관찰하였다.
그랬더니 63일령 닭무게가 종전보다 0.6~0.8kg이나 더 늘어났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