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북과 남의 조선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한다는것을 천명하였다고 하면서 이로써 자주통일시대의 민족공동의 리념인 《우리 민족끼리》가 세상에 태여나게 되였다고 밝혔다.

론설은 《우리 민족끼리》는 6.15통일시대의 민족정신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우리 민족끼리》정신은 겨레의 가슴마다에 조국통일위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과 민족앞에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기 힘으로 풀어나가려는 의지를 북돋아주는 정신이다.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북남관계문제도 조국통일문제도 다 북과 남이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하려는 철저한 민족자주정신이다.

민족내부문제는 철저히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는것이 바로 6.15공동선언이 밝힌 《우리 민족끼리》정신의 근본요구이다.

현시기 조국통일운동에서 《우리 민족끼리》정신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는것은 시대의 요구이며 자주적평화통일의 기본담보이다.

《우리 민족끼리》는 특정한 그 누구의 리념이 아니라 조국통일을 절절히 바라는 온 겨레가 가슴속에 소중하게 새겨안은 전민족적인 리념이다.

《우리 민족끼리》정신을 따르면 통일애국자이고 그 정신을 부정하면 반통일분자이다.

민족자주통일의 대강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이 있고 《우리 민족끼리》정신으로 가슴 불태우는 해내외 온 겨레의 단합된 투쟁이 있어 자주통일위업의 실현은 확정적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