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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시급히 제거해야 할 악질호전광》-《선제타격》발언
(평양 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시급히 제거해야 할 악질호전광》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20일 괴뢰국방부 장관 김태영이 이른바 《동북아미래토론회》라는데서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핵억제력을 걸고들며 《선제타격》을 해야 한다는 전쟁폭언을 공공연히 내뱉았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가장 엄중한 도전이며 로골적인 선전포고로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김태영이 《선제타격》폭언을 줴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두해전의 괴뢰국회 인사청문회때에도 《선제타격》폭언을 늘어놓았다. 이 호전적폭언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첨예화되고 북남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였다. 당시 온 겨레가 이자를 처벌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김태영이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태영이 쑥대우에 오른 민충이마냥 기고만장해서 또다시 《선제타격》을 운운한 여기에 문제의 엄중성이 있다. 털어놓고 말해서 남조선호전광들치고 북침전쟁을 선동하지 않은자가 없지만 김태영이처럼 공식적인 장소에서 《선제타격》폭언을 공공연히 줴친자는 일찌기 없었다.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개선을 바라고 북침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응당 두해전에 김태영을 문책하는 조치를 취했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그렇게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자에게 《합동참모본부》 의장감투를 씌워주었고 지난해에는 《국방부》 장관으로 승진시켰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이 악질호전광인 김태영을 내세워 북남관계를 극한점으로 몰아가다가 북침전쟁을 일으키려 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결국 김태영의 《선제타격》폭언은 그 일개인이 아니라 남조선당국의 의사를 반영한것이라고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 다시말하여 남조선당국은 이번에도 김태영의 입을 빌어 반통일적이고 반평화적이며 반민족적인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집중적으로 드러내놓았다. 남조선당국의 비호와 승인이 없었다면 이자가 도대체 무엇을 등대고 위험천만한 《선제타격》폭언을 탕탕 줴쳤겠는가.

그렇기때문에 지금 온 겨레가 김태영의 거듭되는 《선제타격》폭언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도 김태영의 폭언과 관련하여 《그 배경에는 다분히 당국의 대북강경책이 자리잡고있다》, 《대북정책의 방향을 수정하지 않는 한 같은 발언이 언제든 나올수 있다》, 《정부가 진정으로 남북관계의 진전을 생각한다면 대북정책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이것은 너무도 정당한 주장이다.

《선제타격》은 곧 전쟁이다.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 핵전쟁이 터지면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이 그 참화를 입게 된다. 북침전쟁도발에 미쳐날뛰는 김태영따위의 악질호전광을 그대로 두고서는 북남관계를 개선할수도 없고 우리 민족이 핵참화를 면할수도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결국 김태영을 처벌하는가 처벌하지 않는가 하는것은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가 전쟁을 추구하는가를 가르는 하나의 척도로 된다. 북남관계개선을 위해서도 그렇고 새 전쟁, 핵전쟁의 참화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도 남조선당국은 김태영따위의 악질호전광을 제거하는 조치를 시급히 취해야 한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바라지 동족이 피를 흘리게 될 전쟁을 원치 않는다. 하지만 지금처럼 남조선보수당국이 악질호전광들을 부추겨 대결과 전쟁의 길로 계속 질주하면서 《선제타격》폭언으로 선전포고를 한데 대해서는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이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선제타격》을 계속 고집한다면 지금까지 선군의 기치밑에 다져온 자위적국방력의 거대한 위력을 폭발시켜 반통일매국역적들을 단호히 징벌할것이다. 조국강토에서 반통일매국역적들을 깡그리 쓸어버리면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위업실현에도 유리한 국면이 마련될것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이 《선제타격》으로 우리를 어째보려는것은 오뉴월의 개꿈에 불과하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타격》을 꿈꾸는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 있든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징벌을 면할수 없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선제타격》이 부나비가 제 죽을줄도 모르고 불속에 뛰여드는것과 같은 자살행위라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것이다.

앞으로 북남관계가 개선되는가 계속 악화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에 달려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만이 아니라 온 겨레가 김태영의 《선제타격》폭언과 관련한 남조선당국의 금후처사를 주시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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