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립장과 태도는 북과 남의 화합과 대결, 통일과 분렬을 가르는 시금석이라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북과 남이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기초하여 나라의 통일문제를 풀어나갈것을 확약한 민족자주의 선언, 민족단합의 선언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북남관계는 반드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하여 조선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남조선당국이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외세와 결탁하여 대결소동에 계속 매달린다면 북남관계는 언제 가도 개선될수 없다.
오늘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리행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은 애국자이며 반대로 북남공동선언들을 부정하는 사람은 반통일분자이다.
진심으로 나라의 통일과 번영을 바란다면 북남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성실히 리행해나가야 한다. 외세의존이 아니라 민족자주의 립장에 서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원칙에서 북남관계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갈것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화답해나서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