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은 3일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정전협정당사국들에 평화협정체결용의를 표명한 우리의 중대한 제안은 발표된후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고있다.
반세기가 넘는 오랜 세월 항시적인 전쟁위험속에서 살아오는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평화는 무엇보다 귀중하다.
우리의 제안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의 실질적담보를 마련하는데 있어서나 외세의 간섭을 종식시키고 민족자결의 원칙에서 통일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나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을수 있는 가장 적절하고 현실적인 방안 이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발전에도 부합되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우리의 평화협정체결제안에 대하여 아직《시기상조》라느니,《먼저 6자회담에 복귀하여야 한다》느니 하면서 제동을 걸고있다. 한마디로 그들의 말을 옮긴다면 먼저 핵문제부터 취급해야 한다는것이다.
이것은 기초없는 집을 짓겠다는 허무한 론리로서 평화협정체결제안의 현실성과 합리성을 약화시키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비핵화실현을 저해하려는 사람들의 언동이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평화체제수립문제를 론의하는것은 9.19공동성명에 명시된 비핵화와 관계정상화,에네르기보상,평화체제수립문제 등의 조항들을 《조화롭게》 실현하기 위해 절실히 필요한것이다.
평화체제수립이 핵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론의할 문제라고 주장하는것은 거꾸로 된 론리로서 문제해결을 회피하려는것이다.
평화체제를 론의하기에 앞서 비핵화를 진척시키는 방식의 회담이 지난 여러해 동안 진행되여왔으나 실패로 끝난것은 신뢰가 없이 시작한 일은 결코 결과가 좋을수 없다는것을 엄연한 현실로 실증하고있다.
당사자들사이의 신뢰가 없이는 언제 가도 문제가 풀릴수 없다.
불신의 악순환을 깨고 신뢰를 조성하여 비핵화를 추진해나가자는것이 우리가 내놓은 평화협정체결제안의 취지이다.
지금이야말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하여야 할 때이다.
하루빨리 정전협정을 대신하는 평화협정이 체결되여야 첨예한 조미교전관계를 평화관계,신뢰관계로 전환시킬수 있고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이룩할수 있다.
평화협정체결협상의 시급한 개최는 조선반도에 조성된 긴장한 정세의 요구로 보나 조선전쟁발발 60년이 되는 올해의 시기성으로 보나 그리고 현 국제정세발전의 흐름으로 보나 지극히 적절하며 합당하다.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조미사이에 신뢰가 조성되여 적대관계가 가셔지게 되고 조선반도비핵화는 힘있는 추동력을 얻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