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안보>를 코에 건 북침전쟁모의》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과 미국의 군부호전세력들이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새 전쟁의 불집을 터쳐보려고 무모하게 날뛰고있다. 얼마전 제24차 남조선미국《안보정책구상회의》라는것이 벌어졌다. 여기서 내외호전광들은 서해해상에서 진행되는 우리의 정상적인 포사격훈련을 터무니없이 그 무슨 《도발》로 묘사하며 북의 동향에 대한 《정밀감시》니, 《유사시에 대비한 만단의 태세》니, 《정책공조강화》니 하는 호전적망발들을 거침없이 내뱉았다. 조선반도《유사시》에 대비한 《미증원군의 전력보장》과 《핵확장억제력제공》, 남조선강점 미군의 《안정적주둔조건보장》 등의 내용으로 된 남조선미국《국방지침》제정문제와 관련한 꿍꿍이도 하였다.이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공고한 평화체제수립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며 정세를 전쟁국면으로 몰아가기 위한 계획적인 반공화국적대행위이다. 내외호전세력들이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있으며 이미 짜놓은 북침전쟁각본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분별없이 헤덤비고있다는것이 이번의 《안보정책구상회의》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남조선군부우두머리들이 이번 모의판에서 미국상전과 함께 그 누구의 《위협》이니, 《안보》니 하는 판에 박은 궤변들을 늘어놓으며 반공화국대결과 북침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하기에 급급한것은 어디에도 통할수 없는 기만놀음이다.
지금 미국과 야합한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대결전쟁책동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있다. 그들은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걸고 무엄하게도 《선제타격》폭언을 함부로 줴치고있으며 그 무슨 《급변사태》를 운운하며 《비상통치계획》이라는 도발적인 북침각본을 꾸미면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다.
남조선군부는 올해에 들어와 얼마 안되는 기간에만도 《침투 및 국지도발대비훈련》이니, 《야외기동훈련》이니, 《혹한기전술훈련》이니 하는 갖가지 명목의 전쟁연습을 사흘이 멀다하게 벌리였다. 이것은 있지도 않는 《위협》을 구실로 전쟁연습의 포성을 요란히 터쳐 정세를 긴장시키다가 일단 기회가 조성되면 전면적인 북침선제공격을 단행하기 위한 모험적흉계의 발로이다.
오늘 우리 민족과 세계 진보적인류는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라고있으며 그를 위해 정전협정을 하루빨리 평화협정으로 바꿀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런데 남조선호전광들은 평화협정을 체결할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주장을 외면하고 외세와 위험한 군사적모의와 전쟁연습소동을 강화하며 대세의 흐름에 악랄하게 역행하고있다. 그러니 그들이 무엇을 원하고 추구하는 목적이 어떤것인가 하는것은 너무나도 뻔하지 않는가.
사태는 남조선당국자들이 운운하는 《대화》와 《관계개선》이란것이 겉과 속이 다른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이 새해정초부터 우리를 겨냥한 극단적인 《선제타격》폭언을 줴치며 그 무슨 《급변사태》에 대처한 북침각본을 꾸며내는것으로도 부족하여 《안보정책구상회의》라는것을 열고 위험한 전쟁모의까지 한것은 그들이 올해에도 겨레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지향에 역행하려 한다는 실증으로 된다.
남조선과 미국의 호전세력들의 전쟁광기는 범무서운줄 모르는 하루강아지의 망동이며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 어리석은 자멸행위이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우리를 한사코 해치려고 날뛰는자들에 대해서는 무자비하며 천백배의 보복타격으로 대답할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와 작당하여 벌리는 반공화국대결과 전쟁도발책동이 수치스러운 파멸밖에 가져올것이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