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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포기와 《경제적지원》교환은 황당한 궤변-조선중앙통신
(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은 19일 《황당한 궤변》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우리 주변에서 우리가 핵포기를 하면 그 무슨 《경제적혜택》이 차례질것이라느니 뭐니 하는 희떠운 소리들이 나오고있다.

일부에서는 조선이 핵포기를 계속 거부하면 식품과 연료, 차관 등 대가를 주는 방식을 깨야 한다느니, 《조선이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하는데 돈을 쓰지 않을것》이라느니 하는 황당한 소리들을 줴치고있다.

한마디로 쥐여짜면 우리가 핵포기를 하는 대가로 저들이 우리에게 그 무슨 《경제적혜택》을 베푼다는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세상돌아가는 형편도 모르는 천하바보들의 궤변이 아닐수 없다.

우리가 지금까지 허리띠를 조이고 온갖 간난신고를 무릅쓰면서 수천만금을 들여 핵억제력을 보유한것은 미국의 핵위협에 대처하여 자기를 지키기 위한 자위적조치이지 결코 그 누구를 위협하거나 그 누구에게서 《경제적혜택》이나 대가를 받자고한것이 아니다.

우리가 외부의 《경제적혜택》이나 바라고 그따위 얼빠진 짓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자체가 오산이다.

지금까지 남의 것을 쳐다보지 않고 모든것을 자체의 힘과 지혜, 노력으로 주체적으로 해결하여온것은 조선의 사회주의건설의 력사적총화이다.

우리가 왜 핵억제력을 강화하고있는가 하는 근거와 리유에 대하여 실지 모르는지 아니면 모르는체하고 생억지를 부리는지 분간할수없는 한심한 자들만이 우리가 핵억제력을 몇푼의 《경제지원》과 맞바꿀수 있다는 망상을 품을수있다.

우리 공화국은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에 대처하여 나라의 최고리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자위적핵억제력보유를 선택하였다.

우리를 핵억제력보유에로 떠민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며 따라서 조선반도핵문제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

핵위협의 장본인인 미국이 우리에 대하여 그 무슨 핵포기를 요구하는것은 주객이 전도된 강도적론리이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종식과 핵위협이 제거되지 않는한 우리의 핵포기란 지구가 깨여진대도 있을수 없는 일이다.

이것은 우리의 일관한 자주적립장이며 원칙이다.

지금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우리를 무장해제시켜보려 하고있으며 우리와의 극단적인 대결을 추구하고있다.

그들은 안팎으로부터 세계도처에 배비한 핵무기를 철수시킬데 대한 압력을 더욱 크게 받고있다. 이러한 정세발전에 불안초조해진 미국은 우리의 핵활동에 대하여 떠들어대면서 그것을 저들의 핵무기를 계속 유지강화하기 위한 구실로 삼고있다.

제반사실은 조선반도핵문제의 교착국면을 진정으로 타파할수 있는 기본고리가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리는가 마는가에 달려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핵위협이 남아있고 적대시정책이 계속되는한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공화국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은 계속 남아있을것이며 더욱 강화될것이다.

우리의 핵포기 대 《경제적혜택》을 운운하는자들은 그것이 한갖 달밤의 개꿈이라는것을 똑똑히 알고 어리석은 꿈에서 깨여나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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