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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의 애국적기개를 과시한 3.1인민봉기
(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3.1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91년이 되였다.

3.1인민봉기는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반일애국항쟁이였다.

20세기초 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중세기적인 《무단통치》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짓밟으면서 삼천리강토를 하나의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었다.

일제의 극악무도한 식민지통치에 대한 조선인민의 원한과 분노는 마침내 주체8(1919)년 3월 1일 거족적인 반일봉기로 폭발하였다.

봉기의 불길은 평양에서 일어난 대중적인 반일시위투쟁을 봉화로 하여 타오르기 시작하였다.

이날 불요불굴의 혁명투사이신 김형직선생님께서 반일독립운동의 믿음직한 거점의 하나로 꾸리신 평양숭실중학교의 애국적인 청년학생들을 선두로 수천명 군중은 낮 12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숭덕녀학교 운동장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랑독하고 《조선독립 만세!》,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는 구호를 웨치면서 격렬한 가두시위를 벌리였다.

일제의 야수적인 탄압이 가해지는속에서도 시위대렬은 삽시에 10여만명으로 늘어났다.

반일투쟁의 불길은 전국을 휩쓸었으며 지어 만주와 상해, 연해주, 하와이 등지의 동포들에게까지 파급되였다.

망국노의 운명을 뼈저리게 체험한 조선인민은 직업과 신앙, 남녀로소에 구별없이 도처에서 봉기에 참가하여 애국의 더운 피를 뿌리였다.

봉기가 일어난 때로부터 석달동안에만도 무려 200여만명의 각계층 인민들이 항쟁에 참가하였으며 그해말까지는 3,200여회의 시위와 폭동이 일어났다.

3.1인민봉기는 외세의 지배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조선민족의 드높은 자주정신과 애국적기개를 과시한 력사적장거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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