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진실을 말한것이 죄란 말인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에서 학생들에게 진실을 가르쳤다고 해서 교원이 교육당국의 문초를 받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있다.
지난 1월 일본 도꾜도 아라까와구의 한 초등학교 녀교원이 제2차 세계대전시기 조선사람들에 대한 구일본군의 강제로동범죄에 대한 력사적사실을 학생들에게 강의하면서 《전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그의 강의를 받은 많은 학생들이 일본군국주의의 포악성과 악랄성에 대해 치를 떨었고 한 학생은 《일본인으로 태여난것이 부끄럽다.》고 자기의 심정을 솔직히 고백하였다고 한다.
일본의 지역교육당국은 이 사실을 가지고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그 무슨 조사놀음을 벌렸는가 하면 아라까와구내의 다른 학교들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공문서를 발송한다 어쩐다 하고 야단법석이였다.
《민주주의》와 《법치》를 자랑하는 일본에서 력사적사실을 말하지 못하도록 교원들의 입을 틀어막는 파쑈폭거가 벌어지고있는것은 일본의 정치풍토를 보여주는 산 실례라고 할수 있다.
일본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정의와 인류량심에 대한 부정의의 탄압이고 정면도전으로서 일본이 민주주의국가가 아니라 인권이 무참히 짓밟히는 독재국가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인것으로 된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이번 사건을 통하여 일본이 범죄적인 해외침략전쟁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이 명백히 드러난 사실이다.
이번에 일본의 한 녀교원이 조선사람들에 대한 구일본군의 강제로동범죄를 학생들에게 알려준것은 력사의 진실을 말하자는데도 있지만 기본은 전쟁의 참혹한 후과에 대해 후대들에게 똑똑히 심어주어 그들이 다시는 군국주의해외침략전쟁의 희생물로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한 교원이 학생들에게 진실을 말하였다고 하여 입에 자갈을 물리웠다는것은 일본의 교육당국의 의도가 명백히 전쟁을 추구하고있다는것으로밖에 달리 해석될수 없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군국주의해외침략사상을 불어넣어 그들을 또다시 타민족정복전쟁의 길로 내몰려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중요한 정책적목표이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내용과 정책이 야마도민족의 《우월성》과 전쟁찬양에로 일관되여있으며 이 과정에 일본이 저지른 과거범죄의 비화들이 대폭 은페되거나 력사가 심히 외곡되고있다.
일본의 력사교과서들에 특대형반인륜범죄인 일본군《위안부》범죄가 삭제되거나 전혀 언급되지 않고있는 사실, 구일본군의 아시아침략이 《진출》, 《정의의 해방전쟁》으로 외곡서술되고있는 사실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독도문제를 놓고보아도 그렇다.일본반동들은 교과서들에 독도를 《다께시마》로 표기하고 《일본령토》라고 주장함으로써 원래 자기의 땅이였는데 지금은 남이 차지하고있으니 학생들 너희들이 그 땅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는 사상을 새 세대들에게 주입시켜 그들을 해외침략전쟁에 뛰여들게 만들려고 획책하고있다.
하늘의 해를 손바닥으로 가리울수 없듯이 엄연한 력사적사실과 진실을 일본은 절대로 은페할수 없다.
학생들은 오직 진실을 알고싶어하며 정의와 진리의 길만을 지향한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허위를 가르치고 그들에게 그릇된 사상과 정신을 심어주는것은 죄악이며 범죄이다.
일본반동들과 교육당국은 저들의 범죄적인 정치적목적달성을 위해 학생들을 기만하고 허위를 가르치는 범죄적망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