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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일화(84)
   인민을 언제나 먼저 생각하시며

(평양 3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5(1946)년 겨울 어느날이였다.

며칠째 몸이 편찮아하시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바래워드리고나서 끝내 자리에 누우시였다.

녀사께서 고열속에 심하게 앓으시는것을 본 한 일군이 급히 왕진을 청하였다.

자리에서 일어나 의사를 맞으신 녀사께서는 일군에게 별치 않은 병을 가지고 의사선생에게 수고를 끼치게 하였다고 나무라시였다.

너무도 겸허하신 녀사의 인품에 의사는 크게 감복되였다.

치료를 마친후 의사는 열이 높은데 꼭 안정하셔야 하겠다고 녀사께 거듭 당부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녀사께서는 의사를 바래워주고 돌아온 일군에게 나라가 갓 해방되다보니 지금 의사가 매우 부족하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이 저마다 의사의 손을 기다리고있는데 그 바쁜 의사를 우리가 불러오면 어떻게 되겠는가고 엄하게 질책하시였다.

그의 손을 잡으신 녀사께서는 우리가 어찌 인민의 아픔에 대하여 눈을 감고 자기만을 생각할수 있는가고, 앞으로는 다시 의사를 부르지 말라고 절절히 당부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이처럼 어느 한 순간도 인민을 떠난 자신에 대하여 생각해본 일이 없으시였으며 그 어떤 특혜도 바라지 않고 평범하게 생활하신 위대한 평민이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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