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화 《표범가죽》은 18세기의 이름난 화가 김홍도(1760-?)가 그린 그림이다.
크기가 109㎝×67㎝인 이 그림은 쭉 펴놓은 표범가죽을 그린것이다.
화가는 표범가죽을 등골을 중심선으로 하여 량옆으로 대칭되게 펼쳐놓고 그것을 온 화면에 가득채워 그리는 독특한 형식의 구도를 잡았다.
그리고 수많은 털들을 가는 붓으로 한오리씩 농담을 충분히 고려하여 방향에 따라 인내성있게 그려내면서 크고작은 검은 반점을 빠짐없이 생동하게 형상하였다.
섬세한 묘사로 실물을 방불케 하는 이 작품은 조선화의 다양한 표현수법을 유감없이 과시하였으며 대상에 맞게 여러가지 기법과 수법들을 능란하게 쓸줄 알았던 그의 진지한 창작태도와 뛰여난 재능을 보여주고있다.
우리 나라 민족문화유산으로뿐아니라 세계미술사의 보물고를 장식한 작품으로 되고있는 이 그림은 현재 조선미술박물관에 보존되여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