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민주조선》 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전쟁에서 자비란 있을수 없다》 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내외여론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8일부터 18일까지 남조선에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기어이 강행하려 하고있다.이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선제공격하기 위한 북침핵전쟁연습이다. 그것은 이 합동군사연습이 《작전계획 5027》에 따라 진행된다는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명백하다. 《작전계획 5027》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을 골자로 한 북침전쟁각본이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이 북침전쟁각본에 기초하여 해마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서 상륙과 도하와 같은 공격적성격의 불장난을 벌려놓았다. 결과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기간에는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전쟁접경에로 치닫군 하였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질 때마다 북과 남, 해외의 우리 민족은 물론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이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을 준렬히 단죄규탄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북침핵전쟁연습을 기어이 벌리려는것은 그들에게 조미관계, 북남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조금도 없다는것을 실증해준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자들이 말로는 《대화》요 뭐요 하고 떠들지만 속심은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압살하자는것이다.
그들이 《방어》요, 《년례적인 훈련》이요 하고 떠드는것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을 가리우고 내외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 전쟁연습에 투입되는 병력만 보아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방어》를 위한 《년례적인 훈련》이 아니다.폭로된바와 같이 올해에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1만여명을 포함한 1만 8,000여명의 방대한 병력과 최신무장장비들이 집중투입되며 남조선괴뢰군의 군단급, 함대사령부급, 비행단급 부대들이 총동원된다. 이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남조선호전광들은 민간무력을 이 전쟁연습에 끌어내느라고 복닥소동을 피우고있다. 최근 괴뢰호전광들은 《예비군》들에게 《동원훈련에 한번 불참하면 보충교육없이 고발》되며 6개월까지의 징역 또는 200만원까지의 벌금형을 받는다고 공공연히 위협하고있다. 이런 판에 《방어》요, 《년례훈련》이요 하는것이 과연 누구에게 통하겠는가.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다가 임의의 시각에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엄중한것은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담화가 발표된 후에도 여전히 분별없이 날치는것이다. 이것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고 민족의 안전을 지키며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으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위험한 정세가 조성된 오늘의 현실은 우리 나라를 자위적전쟁억제력을 가진 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킨 선군정치가 얼마나 정당한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담화에 천명되여있는바와 같이 미제와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한다면 강력한 군사적대응으로 맞받아나갈것이며 필요한 경우 핵억제력을 포함한 모든 공격 및 방어수단을 총동원하여 침략의 아성을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릴것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평화를 사랑하지만 전쟁의 불뭉치를 휘두르는 침략자들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불과 불이 오가는 전쟁에서는 그 어떤 자비도 있을수 없다. 만일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북침전쟁을 도발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이 선군의 기치밑에 다지고다져온 자위적전쟁억제력이 어떤것인가를 톡톡히 맛보게 될것이다. 침략자들에게 차례질것이란 시체밖에 없다. 이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르는 자살행위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모험적인 북침핵전쟁연습을 당장 철회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