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정계에 사고방식과 언행이 정상이 아닌 정신병자가 또하나 나타났다. 오사까부 지사 하시모또이다.
그는 최근 우리 국가, 우리 제도를 《불법국가》요 《나치스》요 하며 헐뜯고 재일조선인들을 포함한 조선민족을 과거 도이췰란드민족에 비유하면서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들에 대한 차별을 공공연히 정당화하였다.
이것은 대조선적대의식에 환장한 자의 히스테리적발작이다.
지금은 21세기이다.
민족적차별을 정당화하는 법과 제도는 사라진지 오래며 지구상 그 어디에서나 타민족에 대한 차별을 내놓고 주장하는것은 시대착오적이며 반동적인 궤변으로 간주되고있다.
그런데도 하시모또가 대낮에 만사람을 아연케 하는 인종차별망언을 한것을 보면 그는 분명 제정신이 아닌것이 틀림없다.
그의 주장은 한마디로 조선민족이 나치스국가때의 도이췰란드민족과 같기때문에 그에 대한 민족적차별은 어쩔수 없다는것이다.
과연 이것이 일본의 한개 지방을 대표하는 정치인의 발언이 옳단말인가.
정치인이라면 마땅히 말에서 상식과 론리를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그의 말은 온통 모순투성이이다.
하시모또는 력사와 론리학의 초보적인 상식도 없이 도저히 동이 닿지 않는 망발을 일삼는 무식쟁이, 정치협잡군이며 또한 천하의 비렬한이다.
그는 자기의 발언에 대한 총련과 재일조선인들, 일본사회계의 항의, 비난이 비발치자 3월 12일 오사까의 조선학교를 찾아가 《본의아닌 말로 혼란시킨데 대하여 대단히 미안하게 되였다.》라고 사죄의 뜻을 표명하는 연극을 놀았다.
그리고는 학교문턱을 넘어서기 바쁘게 조선학교는 총련과의 관계를 끊고 학생들에게 《다께시마》, 《일본해》, 《랍치》 등을 일본실정에 맞게 가르쳐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것은 우리 아이들에게서 민족의 얼을 빼앗고 총련을 통한 조국과의 모든 련계를 차단하며 그들을 저들의 재침정책에 순종하는 현대판《황국신민》으로 만들려는 용납못할 인권유린범죄이며 파쑈적전횡이다.
지구상에 오늘도 나치스국가가 있다면 이처럼 비렬하고 간특하며 파렴치한 국수주의자들이 타민족에 대한 차별과 지배를 뻐젓이 고취하는 일본같은 나라이다.
사민당과 국민신당을 비롯한 일본의 정당들과 사회의 각계층 인민들속에서는 조선학교들에 대한 차별을 걷어치울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오사까부 지사 하시모또가 내외여론을 무시하고 신성한 우리 공화국의 존엄을 모독하며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을 반대하는 범죄적책동을 계속한다면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