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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고의적인 중동평화파괴책동》-《정착촌》확장
(평양 3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고의적인 중동평화파괴책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이스라엘이 중동평화회담의 앞길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면서 지역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고있다.

얼마전 이스라엘은 동부꾸드스에 1,600동의 유태인살림집건설계획을 발표함으로써 모처럼 마련된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사이의 간접회담을 파탄상태에 몰아넣었다.

이스라엘이 유태인살림집건설계획을 발표하자 팔레스티나는 즉시 간접회담을 하지 않을것이라는 단호한 립장을 취하였다. 아랍나라들 역시 이스라엘의 처사에 경악을 표시하면서 만약 이스라엘이 유태인살림집건설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간접회담에 대한 지지를 포기할것이라고 하였다. 수리아신문 《알 바아스》는 론평에서 이스라엘과의 간접회담은 독사의 굴에 손을 들이미는것과 같은 위험천만한 행동이라고 혹평하였다. 세계가 이스라엘의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을 단죄규탄하고있다. 이에 바빠맞은 이스라엘수상 네타냐후는 이번 일을 모르고있었다느니, 《사죄》한다느니 하는 입에 침발린 소리로 여론을 눅잦혀보려고 오그랑수를 쓰고있다.

하지만 그런 수법은 오늘의 세계에서 통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의 이번 유태인살림집건설결정은 중동평화의 교란자, 파괴자로서의 본색을 드러낸것으로 된다. 그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아랍나라들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다.

명백히 말하건대 이스라엘은 중동평화와 팔레스티나문제해결을 바라지 않으며 오직 령토팽창에만 골몰하고있다. 이번에 이스라엘이 동부꾸드스에 유태인살림집건설계획을 발표한것은 팔레스티나와의 간접회담을 파탄시키기 위한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도발행위라고 할수 있다. 알려진것처럼 이스라엘은 강점지역에 유태인살림집을 대대적으로 건설하는 방법으로 팔레스티나땅을 야금야금 빼앗아 저들의 소유로 만들고있다. 팔레스티나땅에 유태인《정착촌》이 늘어날수록 팔레스티나인들의 생활구역은 점점 좁아지고있다.

유태인《정착촌》확장은 단순한 살림집건설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팔레스티나인민들에게 있어서 침략자들에게 자기의 신성한 령토를 순순히 내주는가 아니면 고수하는가 하는 매우 첨예하고도 심각한 정치적, 민족적문제이다. 때문에 팔레스티나는 유태인《정착촌》확장이 중지되지 않는 한 어떤 경우에도 이스라엘과의 평화회담을 재개하지 않을것이라는 강경한 립장을 취하고있다.

간접회담은 중재자측이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쌍방사이를 오가며 량측의 립장과 의견을 각각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조정하며 절충안을 마련하는 회담형식이다.그런데 이스라엘은 이러한 간접회담마저 달갑지 않아 파탄에로 몰아넣는 매우 온당치 못한 행동을 하고있다.

이스라엘은 말로는 《평화회담》을 운운하지만 실지로는 회담의 방법으로 분쟁문제를 해결하려는 립장에 있지 않다.이스라엘은 유태인《정착촌》확장중지를 평화회담재개조건으로 내세우고있는 팔레스티나의 요구를 한사코 외면거역해나서고있다.유태인《정착촌》확장은 평화회담재개와 성격이 다른 문제이기때문에 그와 결부시키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말하자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가 유태인《정착촌》확장을 허용하고 평화회담에 나서야 한다는것이다.이것은 입에 사탕을 물려주고 등에 칼을 박는것과 같은 강도적수법이다.

이스라엘은 그런 수법으로 강점지역들을 유태화하고 영구지배하려 하고있다. 팔레스티나가 유태인《정착촌》확장중지를 평화회담재개의 근본조건으로 내세우는것은 회담의 성격과 목적으로 보아도 론리적이며 실천적인 견지에서 보아도 지극히 정당하다. 이스라엘이 간접회담을 앞두고 동부꾸드스에서의 유태인살림집건설계획을 발표한것은 평화적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바라지 않는 저들의 검은 속심을 그대로 드러내보인것으로 된다.

중동평화보장의 기본핵은 이스라엘이 비법적으로 강점한 아랍땅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것이다. 이것이 없이는 팔레스티나의 독립국가창설은 물론 중동평화도 실현될수 없다. 이스라엘이 유태인《정착촌》확장을 인구증가로 인한 어쩔수 없는것으로 묘사하는것은 침략자, 령토강탈자의 뻔뻔스러운 수작이다.

《땅과 평화를 바꾸는 원칙》에서 중동평화를 이룩하려는 아랍나라들의 요구는 정당하다. 그것은 세계의 지지와 환영을 받고있다. 중동문제의 공정하고 포괄적인 해결을 위한 아랍나라들의 정의의 위업을 지지성원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일관한 립장이다. 우리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팔레스티나인민들과 아랍나라들의 정의의 투쟁을 적극 지지할것이다. 이스라엘이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을 계속 강행할수록 세계의 더 큰 항의규탄과 고립을 면치 못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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