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단결하여야 승리할수 있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인민들이 시장, 도지사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장》들과 구청장, 군수 등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을 뽑는 6월초의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보수패당에게 참패를 안기려 하고있다. 최근 진보적인 대학교수들과 실천련대 성원들은 이번 《선거》에서 진보적인사들을 당선시키기 위한 련대련합을 실현할것을 호소하였다. 이에 호응하여 남조선의 야당들과 시민단체들은 얼마전 련대회의를 열고 후보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했다. 모임에서는 서울과 경기도지역의 《광역자치단체장》후보들을 단일화하는 문제가 론의되고 《기초자치단체장》후보들을 련합하여 《공천(공식추천)》하는 지역들에 대한 재검토작업이 진행되였다. 야당들과 시민단체들이 《선거》를 앞두고 보수집권세력을 반대하여 련대하는것은 매우 주목되는 사태발전이다.
이번 《지방자치제선거》는 단순히 지방의 행정권을 어느 당이 얼마나 틀어쥐는가 하는 그자체에만 의미가 있는것이 아니다. 《지방자치제선거》의 결과를 놓고 다음번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의 승패를 내다볼수 있다.내외여론이 이번 《지방자치제선거》를 다음번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이라고 하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남조선의 야당들과 시민단체들이 《지방자치제선거》를 앞두고 련대의 길로 나아가는것은 보수패당의 악정을 시급히 끝장내려는 민심을 반영한것이다.폭로된것처럼 보수패당은 집권후 저들이 내걸었던 현란한 《공약》들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반민족적, 반통일적, 반민주적악정을 일삼았다. 결과 남조선에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이 외세에 짓밟히고 경제위기와 빈부격차가 심화되였으며 북남관계가 6.15이전의 대결상태에로 후퇴하고 파쑈독재가 부활되여 민주주의를 여지없이 말살하였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기운이 차넘치던 조선반도에 새 전쟁,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온것도 다름아닌 보수패당이다. 때문에 남조선인민들은 다가오는 《지방자치제선거》를 보수패당에 대한 심판장으로 만들겠다고 벼르고있다. 사태는 전번 《대통령선거》때에 현 집권자를 지지했던 사람들까지 《손가락을 자르고싶다》고 울분을 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보수당국의 악정에 더이상 참을수 없어 강력히 반발하는 이러한 민심을 반영하여 남조선의 야당들과 시민단체들은 《지방자치제선거》를 계기로 련대활동에 나선것이다.
남조선야당들과 시민단체들이 《지방자치제선거》의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는것은 력사의 교훈에 기초한것이다. 전번 《국회의원선거》때에 야당들이 후보단일화를 추진하지 못한것으로 하여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과반수의석을 차지하고 독단과 전횡을 부리고있다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그때 야당들이 지역구마다에서 단일후보를 내세웠더라면 인민들이 배격하는 《한나라당》것들에게 참패를 안겨주었으리라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남조선인민들은 전번 《대통령선거》에서도 그것을 뼈에 사무치게 절감하였다.바로 그러한 력사의 교훈을 더이상 되풀이할수 없기에 남조선의 야당들과 시민단체들은 후보단일화의 길로 나가고있는것이다.
야당들과 시민단체들이 추진하는 《지방자치제선거》에서의 후보단일화는 조성된 정세의 절박한 요구에도 부합된다.
지금 보수패당은 저들에게 날아드는 인민들의 증오의 화살을 막고 민심을 낚기 위해 집권후 그 무엇을 해놓은듯이 자화자찬하는 《치적》놀음을 벌리는 한편 진보세력에 대한 파쑈폭압을 더욱더 강화하면서 《지방자치제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최근에는 보수단체들을 내세워 이른바 《친북, 반국가인사명단》을 발표하는 등 진보세력 대 보수세력의 대결을 조장시키고 괴뢰경찰과 검찰, 《정보원》까지 동원하여 야당들과 진보적단체들의 내부에 쐐기를 박는 비렬한 수법도 서슴지 않고있다. 이처럼 보수패당이 야당들과 진보적단체들을 각개격파하기 위해 악을 쓰는 조건에서 그것을 분쇄하자면 어차피 《지방자치제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추진하지 않을수 없다.
단결은 승리의 무기이다. 단결하면 승리하지만 흩어지면 패한다는것은 력사에 의해 검증된 진리이다. 진보세력이 단결하면 보수패당을 얼마든지 타승할수 있다.
남조선의 진보세력은 단결하여 후보단일화를 끝까지 추진함으로써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이며 반인민적인 악정을 일삼는 보수패당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릴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