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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회민주당과 민주로동당 안중근렬사희생 100년 공동성명
(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안중근렬사희생 100년에 즈음하여 조선사회민주당과 남조선의 민주로동당이 26일 다음과 같은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3월 26일은 일제에 의한 안중근렬사희생 100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을 맞는 온 겨레는 지금 우리 민족의 반일운동사에 특기할 안중근렬사의 애국적장거에 대하여 다시금 돌이켜보면서 과거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피비린 죄악의 력사에 대한 치솟는 분노심에 넘쳐있다.

안중근렬사가 희생된지도 100년세월이 흐르고 일제가 패망한지도 65년이 되였지만 오늘도 일본은 지난날의 과거범죄를 청산할 대신 여전히 군국주의야망에 들떠 군사대국화의 길로 줄달음치고있으며 력사외곡과 독도강탈기도,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과 차 별을 더욱 강화하는 등 우리 민족앞에 죄악에 죄악을 덧쌓기만 하고있다.

안중근렬사희생 100년에 즈음하여 조선사회민주당과 남조선의 민주로동당은 안중근렬사를 비롯한 반일애국선렬들과 7천만 온 겨레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우리는 일본이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전대미문의 죄악에 대하여 명백히 사죄하고 철저히 배상할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일본은 지난 40여년간 우리 민족에 대해 총칼을 앞세운 가장 잔인한 식민지폭압통치로 100여만명의 무고한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고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성노예로 만들었으며 840만여명의 조선청장년들을 전쟁터와 죽음의 고역장으로 내몰고 수많은 문화재들과 자원들을 파괴, 략탈한 특대형범죄행위에 대해서 오늘날까지도 명백한 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고있다. 이것은 일본의 정치도덕적비렬성과 파렴치성을 보여주고있다. 일본이 진정으로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으로 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이제라도 그에 대해서 똑똑히 사죄하고 철저히 배상해야 할것이다.

2. 우리는 일본이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는 군사대국화와 력사외곡책동, 독도《령유권》주장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멸시정책을 우리 민족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로 락인하면서 이를 단호히 규탄한다.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력사외곡, 독도강탈기도와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과 차별정책은 우리 나라에 대한 어리석은 침략야망을 드러낸것이며 시대감각이 전혀 없는 무지한 행위이다. 일본은 오늘날의 우리 민족을 똑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이며 배타주의적인 범죄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할것이다.

3. 우리는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적대시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온갖 형태의 사대매국행위들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사대와 외세의존이 망국의 길, 치욕의 길이라는것은 지난 우리 민족사가 보여준 피의 교훈이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은 아랑곳없이 외세에 굴종하여 동족을 적대시하고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저해하는 행위들은 반드시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올해 2010년은 일제가 망국적인 《을사5조약》과 《한일합병조약》을 강압날조한 때로부터 105년, 100년이 되는 해이고 무고한 우리 인민을 대량적으로 학살한 《경신년대토벌》과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90년, 65년이 되는 해이며 우리 민족성을 영원히 말살하기 위한 《창씨개명》을 강요한 때로부터 70년이 되는 해이다.

조선사회민주당과 남조선의 민주로동당은《반일공동투쟁의 해》인 올해에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우리 민족에 대한 일본의 100년 범죄사를 폭로단죄하고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전민족적인 련대투쟁에 적극 떨쳐나서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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