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0년 3월 28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일본은 과거죄악의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
(평양 3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일본은 과거죄악의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다음과 같이 쓰시였다.

《일본이 구가하고있는 고도성장의 비단이부자리우에 조선민족의 피가 배여있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일본은 주요전략자원이 전혀 없거나 매우 적은 나라이다. 원료, 연료의 80~90%이상을 해외에서 끌어들여야 살아갈수 있는 나라가 일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경제가 어떻게 되여 한때 고도성장을 이룩할수 있었고 《경제대국》지위를 차지할수 있게 되였는가 하는것이다.그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

일본은 무엇보다도 일제가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지하자원을 비롯한 막대한 재부를 략탈한것을 밑천으로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룩할수 있었다.

20세기초 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를 실현한 일제는 우리 나라의 광물자원분포상태를 모조리 조사장악하였으며 이른바 《조선광업령》을 조작공포하였다.이에 따라 일본광업자본가들은 우리 나라 광업명맥을 완전히 거머쥐고 제 마음대로 지하자원을 마구 략탈해갔다. 특히 일제는 금략탈을 미친듯이 벌리였다.극히 줄여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더라도 일제가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파쑈통치기간 략탈해간 금은 근 400t에 달한다.

일제의 철광석략탈도 악착하였다.일제는 1944년 한해동안에만도 조선현지에서 900만t의 선철과 강철을 략탈해갔으며 여기에 일본으로 실어간 철광석량까지 합하면 그것은 실로 막대하다.

일제는 이밖에 공업의 기본원료인 석탄과 함께 연, 아연, 니켈, 마그네사이트, 몰리브덴, 코발트, 탕그스텐, 망간, 류화철, 린회석, 흑연 등 유용광물들도 강탈해갔다.

그뿐이 아니다. 일제는 쌀을 비롯한 각종 농산물과 수산자원, 산림자원을 수많이 략탈해갔다.

당시 일본으로 가는 배길은 우리 나라에서 략탈한 자원과 각종 농산물 등을 싣고가는 배들로 꽉 찼으며 조선의 항구들에는 우리 나라의 기름진 쌀과 목화, 집짐승, 목재 등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일본은 우리 나라의 수많은 지하자원과 우리 인민의 피와 땀이 배인 물질적재부를 모조리 강탈하다 못해 나중에는 놋수저까지 빼앗아갔다. 세상에 략탈을 전업으로 삼는 강도들이 있었지만 일본과 같이 남의 나라에서 수저까지 긁어간 그런 략탈자는 없다.

자연부원은 나라와 민족의 귀중한 재부이며 자주독립국가건설의 물질적기초이다. 일반적으로 매개 나라와 민족은 자연부원을 보존하면서 그것을 합리적으로 개발리용하여 민족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계통적으로 안정향상시켜나가게 된다. 매개 나라의 자연부원은 그 누구도 침해하거나 파괴, 략탈할수 없는 신성불가침의 재부이다.

국제사회는 자연부원에 대한 모든 권리를 나라와 민족의 영구주권으로 공인하고있다.

《자원에 대한 영구주권선언》(1)과 (3)에는 다음과 같이 규정되여있다.

《자연부원과 자원에 대한 인민들과 나라들의 영구주권에 대한 권리는 해당 국가의 민족적발전과 인민들의 복리에 맞게 행사되여야 한다.》(1)

《…어떤 경우에도 자연부원에 대한 그 나라 주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응당한 주의를 돌려야 한다.》(3)

지난날 일제는 우리 나라 강점기간 이 국제법적요구를 란폭하게 짓밟고 귀중한 민족적재부인 자연부원을 모조리 강탈해갔으며 일본독점자본은 그것으로 비대해졌고 막대한 치부를 한것이다.

일본경제는 또한 지난 조선전쟁시기 우리 인민의 피의 대가로 부활될수 있었다.

1950년 6월 미국이 도발한 조선전쟁은 일본경제를 부활시킬수 있게 한 절호의 기회였다.그것은 미제가 조선전쟁에 필요한 수많은 군수품들을 일본에 주문하였기때문이다.

일본은 정부기구로서 《특수조달청》이라는것을 내오고 독점재벌들의 총련합체인 《일본경제인련합체》안에 《방위생산위원회》를 설치하였으며 이 기구들을 통하여 미제가 요구하는 군수품생산을 적극 보장하였다.1952년 6월에 이르러 군수품생산에 근 400개의 대규모공장들이 참가하였으며 그후 그 수는 860여개로 늘어났다.

일본의 기업체들에서는 포, 땅크, 비행기, 탄약, 통신기자재 지어는 위장망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전쟁물자들이 대대적으로 쏟아져나왔다.돈주머니를 불구는데 환장이 된 일본독점체들은 미국이 요구하는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만들어냈다.미제가 조선전쟁에서 사용한 세균무기의 대부분과 나팜탄의 거의 전부도 일본에서 생산된것이였다.

제약공장, 옷공장으로부터 시작해서 파철을 수집하는 기업을 비롯하여 일본의 수많은 크고작은 기업체들은 조선전쟁기간 미제침략군의 각종 군수품생산과 병기수리, 수송 등을 보장해주는 대가로 뭉치돈을 벌었다.

일본이 지난 조선전쟁기간 미제로부터 받은 군사주문품총액수는 25억US$이상에 달하였다고 한다.일본경제의 고도성장의 기초는 이렇게 축성된것이다.

몇해전 일본의 NHK방송이 《일본이 자랑하고있는 전자기술도 조선전쟁시기의 군수품수요에 발단을 두고있다.》고 하면서 《조선전쟁은 일본의 경제상황을 일변시켰다. <군수품수요경기>에 의해 전쟁개시다음해인 1951년 일본의 국민총생산액은 전쟁전의 수준을 돌파하였다.경제대국의 기초가 마련된것이다.》라고 보도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우리 인민이 규탄하는 일본의 죄악은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군사강점통치기간의것만을 념두에 둔것이 결코 아니다. 지난 조선전쟁에 일본이 직접 가담하여 전범죄를 저지르고 미제에게 막대한 군수물자를 대주어 살륙과 파괴를 일삼게 한 죄악에 대해서도 마땅히 계산되여야 한다.

보는바와 같이 일본이 우리 나라에 청산해야 할 과거죄행은 헤아릴수 없이 크고 엄중한것이다. 그런것만큼 일본은 우리 인민에게 과거죄행에 대해 이미전에 사죄하고 배상하여야 마땅할것이였다. 그러나 일본은 력사적으로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써왔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있다.

일본속담에 자기 이로 자기 혀를 깨문다는 말이 있다. 과거청산을 회피하는것은 자기 이로 자기 혀정도가 아니라 제 명줄을 물어끊는 자살행위와 다를바 없다.

일본은 저들이 자랑하는 고도성장의 비단이부자리우에 조선민족의 엄청난 피가 배여있다는것을 잊지 말고 하루빨리 과거청산에 나서야 한다. 과거청산이 늦어질수록 우리 인민의 대일원한과 분노의 감정은 그만큼 덧쌓이고 복수심이 천백배로 증대된다는것을 일본은 똑똑히 알아야 할것이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