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3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철면피한 <인권옹호자>의 죄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요즘 세계 여러 나라 신문, 방송이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가 세균전만행을 감행한 새로운 자료가 발견된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있다. 그에 의하면 1951년 9월 당시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작전상황중 특정병원체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판별하기 위해 대규모현장실험을 개시할것》을 명령하였다고 한다. 미제의 잔인성과 야수성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력사의 증견물로 되는 이 극비문건공개는 국제사회의 대미분노를 폭발시키고있다.
인류력사에는 수많은 전쟁들이 기록되여있다. 그러나 세균전을 기본전쟁방식의 하나로 규정하고 평화적주민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감행한 례는 드물다.
미제는 조선전쟁개시때부터 핵무기와 함께 세균무기를 사용하려는 간악한 흉계를 꾸미고 추진시켰다.
당시 미국대통령 트루맨은 조선전쟁을 도발한지 얼마 안되여 《조선에서 원자탄을 포함한 어떠한 종류의 무기도 사용할것을 고려중》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자국내에 《국가긴급사태선언》을 내리였다. 미합동참모본부는 즉시 조선전쟁에서 세균전계획을 작성, 실행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였다. 이에 따라 38도선일대와 공화국북반부의 넓은 지역에 미제의 세균무기들이 대대적으로 투하되였다. 탄저균과 장티브스균, 페스트균에 감염된 곤충과 조개류, 새털들이 들어있는 폭탄들이 공화국북반부의 곳곳에 투하되여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재난을 들씌웠다. 수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원인모를 전염병에 걸려 무리로 죽어갔다. 어린이들 역시 미제의 세균무기실험대상으로 되여 가드라든 손발을 펴지 못한채 숨을 거두군 하였다. 이 처참한 광경은 다름아닌 미제의 세균전만행에 의해 펼쳐졌다.
미제는 세균무기사용을 시험적단계를 거쳐 점차적으로 확대하는 방법으로 우리 인민을 살륙하였다. 1952년 1월말부터 3월말까지 미제의 공중비적들은 공화국북반부 400개소이상의 지점에 700회이상이나 세균무기와 살인용미생물이 들어있는 각종 물체들을 투하하였다. 미제는 전투에서의 패배를 만회해보려고 이런 극악한 살인만행을 서슴없이 감행하였던것이다.
조선전쟁에서 더 많은 무고한 인민들을 죽이기 위해 세균무기를 개발하여 거리낌없이 사용한 미제의 만행은 인두겁을 쓴 살인마, 승냥이직성을 타고난 미제야수들만이 감행할수 있는 천인공노할 죄악이다.
미제는 여기에 과거 일제시기 세균전부대로 악명을 떨친 《731부대》의 전문가들까지 끌어들여 써먹었다. 미제는 저들의 전쟁목적실현을 위해서라면 조선민족을 통채로 없애도 된다는 날강도적인 사고관점에 사로잡혀있었다. 이것은 아메리카원주민들의 피거름우에 《아메리카제국》을 일떠세운 미제살인귀들의 본성과 기질의 재현이라고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
저지른 범죄는 언제든지 드러나기마련이며 반드시 력사의 심판을 받게 된다. 미제는 만사람이 치를 떠는 세균전만행을 감행하고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 오늘까지 지내왔다.
저들은 그런 범죄를 저지른것이 《없다.》는것이다. 지어 미국은 국제민주법률가협회 조사단의 현지조사보고마저도 부정하면서 그것이 《잘못된것》이라고 우겨대는 철면피한 행동을 하여왔다. 이 얼마나 뻔뻔스러운 수작인가. 미국은 이처럼 잔악한 살인범죄, 인권유린만행을 도맡아 저지르면서도 그 무슨 《인도주의》와 《인권존중》을 부르짖으며 인류량심을 기만, 우롱하고있다.얼마전에도 미국은 《2009년 나라별인권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여 이 나라의 《인권형편》은 어떻고 저 나라의 《인권형편》은 어떻다는 식으로 횡설수설하였다.
미국은 유엔무대에서까지 주제넘게 《인권옹호》를 제창하면서 저들이 마치도 《국제인권재판관》이라도 되는듯이 행세하고있다. 철면피성의 극치이다. 세계가 미국의 가소로운 처사에 침을 뱉고있다. 미국은 부정의를 정의로, 검은것도 흰것으로 둔갑시키는 특등사기협잡군이며 악의 제국이다.
인권유린의 원흉인 미국이 철면피하게 아무리 《인권옹호자》의 벙거지를 쓰고 요술을 부려도 그것은 어디에서도 통하지 않는다. 미제는 극악한 살인마, 인권유린자로서의 정체를 절대로 감출수 없다.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시기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세균전만행을 솔직히 인정하고 그 죄과를 씻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