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천도교창도 150돐 《천일기념식》이 5일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기념식에서는 류미영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위원장과 중앙지도위원회 일군들, 평양시안의 천도교인들이 참가하였다.

기념식에서는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천도교가 19세기 후반기 조선인민의 반봉건, 반침략적인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여 《척양척왜》, 《보국안민》, 《광제창생》, 《지상천국》실현을 위해 창도되였다고 하면서 조선민족이 걸어온 자랑찬 력사의 갈피속에는 천도교인들의 애국투쟁도 새겨져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현시기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을 안고 힘차게 전진하던 자주통일대행진이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의 악랄한 반공화국대결소동과 전쟁책동으로 하여 엄중한 난관에 부닥치고있다고 하면서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는 천도교인이라면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동귀일체》하여 날로 악랄해지는 남조선보수당국의 반통일적대결책동을 짓부시고 북남관계개선과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말하였다.

보고자는 북과 남의 모든 천도교인들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북남공동선언리행으로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나가자고 강조하였다.

기념식참가자들은 조국통일이 하루빨리 성취되여 천도교의 리념이 실현되기를 기원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