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북부에 위치한 함경남도에는 검덕광상의 광석을 캐내여 연, 아연정광을 생산하는 굴지의 유색광물생산기지인 검덕광업련합기업소가 있다.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검덕광상에는 섬아연광, 방연광을 비롯한 수십종의 광물자원이 풍부히 매장되여있다.
검덕골은 오래전부터 자그마한 은점으로 개발되여 많은 은을 캐내였다.
조선강점시기 광산개발권을 독점한 일제는 처음에는 이곳에서 은을 빼앗아가다가 1930년대 중엽부터는 연, 아연을 대량적으로 략탈해갔다.
해방후 검덕지구는 일제가 남겨놓은 식민지적락후성을 가시고 일어서기 시작하였다.
조국해방전쟁의 포화속에서 이 지구의 전망탐사를 위한 탐사대가 조직되고 새로운 선광장건설이 진행되였으며 전후에는 큰 규모의 갱들이 더 건설됨으로써 생산규모가 확대되였다.
기업소에서는 설비의 대형화, 고속도화와 운반의 다양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들과 제2, 제3선광장들을 건설하였으며 새로운 광산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채굴장들을 마련하고 운광능력을 종전에 비해 2배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능력이 큰 침전지를 새로 건설하여 미광처리문제를 더욱 원만히 해결할수 있게 하였다.
오늘 검덕광업련합기업소는 광물증산으로 경제강국건설에 기여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