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2차회의에서 내각 총리 김영일대의원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주체98(2009)년 사업정형과 주체99(2010)년 과업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보고에 의하면 지난해 조선로동당의 선군령도아래 공화국의 막강한 정치군사적위력과 경제력을 보여주는 경이적인 사변들이 련이어 일어나고 우리 인민이 온갖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그려오던 리상이 실현되는 희한한 시대가 펼쳐졌다.
150일전투, 100일전투의 거세찬 불길속에서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과 생산잠재력이 총동원됨으로써 공업총생산액이 2008년에 비하여 훨씬 장성되였다.
인민경제의 주체화를 실현하는데서 획기적인 전진을 가져온것은 지난해 경제건설에서 이룩된 가장 중요한 성과의 하나이다.
주체철생산체계가 완성되고 주체섬유 비날론이 폭포쳐 쏟아지는 현실이 펼쳐졌다.
전반적인민경제의 생산토대가 더욱 확대강화되고 중요공업부문의 현대화, CNC화가 힘있게 진척되였으며 우주기술과 핵기술, CNC기술, 생물공학발전에서 최첨단수준의 훌륭한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선군의 기치높이 제국주의반동들과 그 추종세력들의 어리석은 제재책동을 혁명적신념과 불굴의 정신력, 자력갱생의 의지로 짓부셔버리면서 힘차게 전진함으로써 우리의 결심대로 하고싶은것은 다 해놓았다.
보고자는 내각이 올해에 다시한번 경공업과 농업에 박차를 가하여 인민소비품과 알곡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이며 전력, 석탄, 철강재생산과 철도수송을 확고히 앞세워 전반적생산을 활성화해나가는 한편 인민경제의 기술개건, 현대화를 다그치는데 중심을 두고 대고조전투를 힘있게 조직전개해나갈데 대해 강조하였다.
그에 의하면 내각은 모든 인민소비품생산기지들에서 생산정상화의 된바람을 일으켜 천, 신발, 내의, 기초식품, 일용품 등 인민소비품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며 경공업부문의 기술개건, 현대화를 계속 강력히 밀고나갈것이다.
농업전선에 국가적인 힘을 집중하면서 종자혁명방침, 두벌농사방침, 감자농사혁명방침, 콩농사방침을 비롯한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할것이다.
화학공업부문에서 화학공장들의 생산을 정상화하여 경공업과 농업부문에 요구되는 화학섬유, 합성수지, 화학비료, 농약 등을 원만히 생산보장하며 련관부문들에서 인민소비품생산과 알곡생산에 필요한 원료, 자재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하도록 한다.
수산부문에서 수산물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보게 하며 수매량정부문에서 주민들에 대한 식량공급을 정상화하고 상업부문에서 상품공급사업을 개선하도록 한다.
사회보험 및 사회보장제, 정휴양제, 영예군인우대제를 비롯한 인민적시책들을 원만히 실시하도록 한다.
금속공업을 비롯한 4대선행부문에서 새로운 천리마속도, 《희천속도》로 생산적앙양을 일으키며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오늘의 총공세를 힘있게 떠밀어주도록 할것이다.
금속공업부문에서 주체철생산체계를 보다 완성하고 철생산의 비콕스화를 실현하는데 중심을 두고 생산공정의 기술개건, 현대화를 적극 추진시키면서 이미 마련해놓은 생산잠재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도록 한다.
전력공업부문에서 모든 발전설비들을 만가동시키며 석탄공업부문에서 석탄생산능력을 전망성있게 늘이고 철도운수부문에서 철도화물수송량을 늘이는 한편 철도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해나가도록 한다.
기계, 채취, 건재공업과 림업을 비롯한 중요공업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켜 인민생활향상과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도록 할것이다.
중요대상건설과 10만세대 살림집건설에서 새로운 《평양속도》를 창조하고 선군시대 《평양번영기》를 펼쳐나가며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선군시대 선경도시, 사회주의리상촌을 일떠세우고 국토의 면모를 일신시켜나가도록 한다.
과학연구부문에서 핵심기초기술과 중요부문 기술공학을 급속히 발전시키며 생산과 기술을 밀착시켜 자체의 기술개발능력, 제품개발능력을 높이고 최첨단돌파전을 과감히 벌려나가도록 한다.
대외무역을 확대발전시키며 대외경제기술협조사업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벌려나갈것이다.
경제지도관리에서 사회주의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경제관리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자력갱생과 실리보장의 원칙에서 창조적으로 풀어나갈것이다.
교육사업과 인민보건사업을 개선강화하며 선군시대 문학예술혁명을 일으키고 국제경기들에서 선군조선의 새로운 《체육신화》를 창조해나가도록 한다.
보고자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맡겨진 경제과업들을 앞당겨 수행함으로써 승리자의 긍지와 자랑을 안고 10월의 대축전장에 떳떳이 들어서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