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은 얼마전 남조선집권자가 군부호전광들에게 그 무슨 《만전의 대비태세확립》에 대해 떠들며 전쟁열기를 고취하였으며 그 졸개들도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위협》이니, 《도발》이니 하며 위험한 전쟁망언들을 탕탕 내뱉고있는데 대해 규탄하였다.
개인필명의 론설은 남조선집권세력의 악랄한 북침전쟁책동은 민족의 운명을 위협하고 나라의 평화를 파괴하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범죄행위이며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시대적흐름에 역행하는 반력사적망동이라고 단죄하였다.
반역패당의 무분별한 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위험이 날이 갈수록 더욱 짙어가고있으며 북남관계는 예측할수 없는 파국에로 치닫고있다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남조선집권세력이 겨레의 강렬한 평화통일지향에 도전하여 한사코 북침전쟁의 길로 줄달음치고있는것은 나라와 민족을 외세의 핵전쟁제물로 통채로 섬겨바치는 최대의 민족반역행위로서 추호도 묵과할수 없다.
괴뢰들의 망언은 남조선의 력대 반통일광신자들이 떠들던 《승공통일》론의 재판이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이 온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받고 쓰레기통에 처박힌 력사의 오물을 다시 꺼내들고 대결전쟁책동에 기승을 부리고있는것은 6.15통일시대의 전진을 가로막고 과거의 대결시대를 되살림으로써 꺼져가는 잔명을 부지하기 위한 낡은 세력의 악랄한 도전이다.
반통일보수세력이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책동에 미쳐날뛰고있지만 그것은 제명을 다 산 력사의 패잔병들의 단말마적발악에 지나지 않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