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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한 《급변사태》론의 본질
(평양 4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미국이 우리 나라에서의 그 무슨 《급변사태》가능성을 떠들면서 극히 도발적인 움직임들을 보이고있다.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 일본의 《마이니찌신붕》 등의 보도들에 의하면 태평양지역 미해병대 사령관은 얼마전 북조선에서 《급변사태》가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면서 유사시 우리의 핵무기를 신속히 제거하는것이 오끼나와주둔 미해병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력설하였다.

이것은 미국이 《급변사태》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들이치기 위한 모든 준비를 서두르고있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미국이 퍼뜨리는 《급변사태》론에 줄을 달고 일부에서는 올해 11월이전에 우리 나라에서 《소요사태》가 일어날수 있다는 허망한 소리까지 하고있다.

이른바 《급변사태》는 반공화국압살열에 들뜬 자들만이 가질수 있는 환영이다.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몰라도 너무나 모르고 헤덤비는 그들에게 몇가지 사실을 상기시키지 않을수 없다.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우리에게서 그 무슨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하는 바로 그 시기에 우리 나라에서는 주체로 그 이름 빛나는 철과 섬유가 나왔다. 또 앞으로는 100% 우리의 원료와 기술에 의거한 경수로가 힘차게 돌아가는것을 목격하게 될것이다.

이것은 령도자의 두리에 한마음으로 굳게 뭉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의 폭발로서 적대세력들의 극악한 제재와 고립압살책동에 대한 대답인 동시에 주체의 우리 사회주의제도의 공고성과 불패성에 대한 힘있는 증시로 된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혁명의 수뇌부와 운명공동체이다.

적대세력들이 우리 내부가 어떻소 하면서 법석대지만 그것은 오히려 우리 군대와 인민으로 하여금 자기의 적이 누구이고 그들이 바라는것이 과연 무엇인가를 더욱 똑똑히 알게 하며 이를 통하여 조선의 수뇌부와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은 더욱 불패의것으로 다져지고있다.

미국이 류례없이 악랄한 제재로 우리 인민의 생존권까지 위협하면서 우리 내부에서 민심을 교란하고 혁명의 수뇌부두리에서 군대와 인민을 떼여내려고 시도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의도와 정반대의 결과만을 초래하는 공연한 짓이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은 서뿔리 덤벼치면서 제 속심만을 환히 드러내고있다.

일본의 《마이니찌신붕》은 태평양지역 미해병대 사령관이 이번에 《오끼나와주둔 미해병대의 주요작전지역이 북조선》이라고 한것은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본심을 드러낸것이라고 평하였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전 조선반도를 아시아대륙에 대한 지배권확립의 전략적발판으로 만드는것은 미국이 오래전부터 추구하여온 대조선전략이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진달래꽃이 피면 공화국북반부로 다시 들어오겠다고 했던 미국은 지금이 그 야망을 실현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있다.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비핵화과정을 추진하려는 유관측들의 노력에 도전하여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무모한 전쟁연습들을 벌려놓고 오끼나와주둔 미해병대의 작전지역이 공화국북반부라는것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호전적으로 나오고있는것이 우연하지 않다.

보는바와 같이 미국의 《급변사태》론은 반공화국압살론, 제2의 조선전쟁론이며 조선반도와 아시아에 대한 독점적지배론이다.

우리는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전쟁각본모의와 군사연습, 경제재재와 심리모략전 등 반공화국책동들과 대조선정책의 총적방향이 《급변사태》조성을 통한 《조선반도에서의 제도통일》에로 지향되고있는 엄중한 사태를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며 자위적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해나갈것이다.

이 땅에서 불집이 터지는 경우 미제침략군은 오끼나와에 있든 그 어디에 있든 우리 인민군대의 무자비한 정의의 타격을 피할수 없다.

망상적인 《급변사태》론에 환장이 된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에게 우리는 일러둔다.

헤덤비지 말라.

력대로 우리의 원쑤들이 떠든 모든 《북조선위기》설들이 빗나갔듯이 《급변사태》론의 종말도 불보듯 명백하다.

우리의 진리-주체와 선군이 안아오고있는 강성대국승리의 대사변이 그것을 증명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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