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0년 4월 14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핵전쟁을 노린 범죄적인 청탁놀음》-《핵억제력제공》
(평양 4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핵전쟁을 노린 범죄적인 청탁놀음》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외세의 힘을 빌어 북침핵전쟁을 도발하려는 괴뢰패당의 범죄적책동이 날로 무분별해지고있다.

얼마전 남조선당국자는 미국대통령과의 전화대화에서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확장억제력제공》을 구걸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이어 《외교통상부》 장관 류명환도 미국무장관과 《핵확장억제력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그 무슨 《북핵대응방안》이라는것을 모의하였다. 이런 배경하에서 남조선《국방부》와 《외교통상부》의 패거리들은 미국방성, 미국무성의 실무자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확장억제력제공》과 《안보공약》은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받았다고 한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확장억제력제공》이 조선반도《유사시》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무기도 포함한 미제침략군의 타격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에 핵공격을 가하는것을 골자로 하고있다는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괴뢰들이 이번에 미국상전에게 《핵확장억제력제공》을 다시 구걸한것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예고해주는것으로서 극히 엄중한 사태이다. 그들의 《핵확장억제력제공》구걸소동은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외세를 등에 업고 북침핵전쟁의 불집을 기어이 터쳐놓으려는 흉악한 기도의 발로로서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정세를 예측할수 없는 극단에로 몰아가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범죄행위이다.

문제는 괴뢰들의 이런 청탁놀음이 미국이 《핵태세검토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기 직전에 벌어진 사실이다.

미국은 지난 6일에 발표한 《핵태세검토보고서》에서 우리 공화국에 그 무슨 《핵무기전파방지조약위반국》의 감투를 씌워 우리를 핵무기공격대상에 포함시켰다.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도 불사하려는 미국의 모험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걸고들며 상전의 위험천만한 북침핵선제공격정책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미쳐날뛴자들이 바로 괴뢰패당이다. 그들은 미행정부가 이전의 핵정책을 《수정》하는 새로운 《핵태세검토보고서》를 발표하려 하자 우거지상을 해가지고 《핵확장억제력제공》과 《안보공약》을 재확인받기 위해 정신없이 돌아쳤다. 우리 공화국을 핵무기공격대상으로 쪼아박은 미국의 《핵태세검토보고서》가 발표되였을 때에는 쌍수를 들어 환영하며 《지지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는 추태도 부리였다. 이것은 남조선집권세력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공격을 정책화, 명문화하기 위해 음모와 비럭질에 얼마나 날뛰였는가 하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북남관계가 파국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갈수록 대결과 긴장이 고조되고있는 때에 반역도당이 외세에게 동족에 대한 핵공격까지 서슴없이 주문해나섰으니 얼마나 가증스러운가.

괴뢰패당이 있지도 않는 《핵위협》을 구실로 《핵확장억제력제공》이니, 《안보공약》이니 하며 저들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억제》와 《안보》의 간판을 붙이는것은 파렴치스럽기 그지없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들고나오는 우리의 《핵위협》이란 완전한 날조이다. 사실상 핵위협을 당하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이다. 얼마전에도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가상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음으로써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극도로 증대시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로 엄중해지는 적들의 핵전쟁소동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그 무슨 《위협》이라고 걸고드는것이야말로 적반하장격의 도발로서 북침핵선제공격을 정당화하기 위한 뻔뻔스러운 망동이다. 현실은 미국에 대한 남조선보수패당의 《핵확장억제력제공》구걸소동이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청탁소동이라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야합하여 핵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이다.괴뢰패당은 저들의 친미사대, 동족대결소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가 최악의 위기에 처하고 조선반도에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를 극도의 위험을 조성한데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동족을 반대하는 저들의 무모한 핵전쟁도발책동이 빚어낼 파국적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하며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