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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조선보수당국은 미국이 저들에게 《핵확장억제력의 제공》을 비롯한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고 하면서 상전의 《핵태세검토보고서》를 지지, 환영한다고 불어댔다. 이것은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을 해치려는 야심을 만천하에 스스로 드러내놓은것이다.
알려진것처럼 미국의 《핵태세검토보고서》는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을 준수하는 비핵국가들에는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것이지만 그 핵불사용대상에서 우리 나라와 이란은 제외된다고 밝히였다.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삼는 미국의 위험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문서화한것이 바로 《핵태세검토보고서》이다. 이 보고서를 통하여 미국이 임의의 시각에 우리 공화국에 핵선제공격을 가하여 조선민족을 핵참화에 빠뜨리려 한다는것이 다시금 확증되였다. 때문에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이처럼 위험한 미국의 《핵태세검토보고서》를 준렬히 단죄규탄하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남조선보수당국이 겨레의 념원과 지향에 배치되게 미국의 북침핵선제공격기도가 담겨진 《핵태세검토보고서》를 지지, 환영해나선것은 민족의 운명이야 어찌되든 관계없이 동족대결책동에 미쳐날뛰는 용납 못할 역적행위이다.
사실 보수패당은 《핵태세검토보고서》의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핵불사용대상에 우리 공화국이 포함될가봐 몹시 신경을 쓰면서 상전에게 《핵확장억제력의 제공》을 비롯한 《안보공약》을 재확인해달라고 구걸했다. 그들이 제공해달라고 한 《핵확장억제력》이란 곧 핵무기이다. 결국 보수패당이 《핵태세검토보고서》가 발표되기전에 《핵확장억제력의 제공》을 비럭질한것은 우리 공화국이 미국의 핵불사용대상에 포함되더라도 상전의 핵무기로 북침핵전쟁을 일으키려는 흉계의 발로였다. 실제로 보수패당은 조선반도《유사시》 남조선에 미국의 전술핵무기는 물론 전략핵무기까지 배치하는것을 기정사실화해놓고 상전과 함께 북침핵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지난 3월 남조선에서 벌어진 《키 리졸브》, 《독수리》북침핵전쟁연습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이처럼 상전을 대신해서라도 북침핵전쟁을 도발하려고 미쳐날뛰는 보수패당이 핵불사용대상에서 우리 공화국이 제외된 미국의 《핵태세검토보고서》를 지지, 환영하지 않을리 만무한것이다.
동족을 해치지 못해 몸살하는 보수패당의 대결책동에 의해 최근 금강산관광이 파탄지경에 이르고 북남관계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조선반도의 정세가 매우 첨예해지고있다.이런 때에 보수패당이 미국의 북침핵선제공격기도를 문서화한 《핵태세검토보고서》를 지지, 환영하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망동을 부림으로써 그러지 않아도 첨예한 조선반도정세는 더욱더 예측할수 없는 극단에로 치닫게 되였다.
보수패당이 이처럼 동족대결책동에 미쳐날뛰면서 조선반도의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가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이겠는가.
집권이후 저지른 반민족적, 반통일적, 반인민적악정으로 말미암아 지금 보수패당은 심각한 통치위기를 겪고있다. 6월의 《지방자치제선거》를 보수패당에 대한 심판장으로 만들기 위한 진보민주세력의 련대련합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반면에 통치집단내부에서는 서로 물고뜯는 개싸움이 더욱더 맹렬해지고있다. 엎친데 덮친다고 각종 사고들이 꼬리물고 연방 터져 보수패당은 막다른 궁지에 몰리우고있다. 이로부터 보수패당은 날로 심화되는 통치위기의 출로를 동족과의 대결, 북침핵전쟁도발에서 찾고있다. 보수패당이 온 민족이 규탄배격하는 미국의 《핵태세검토보고서》를 지지, 환영하는 역적행위를 감행한 리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동족대결은 자멸의 길이다. 남조선에서 민족을 등지고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대결에 날치던 역적들의 말로는 례외없이 비참하였다. 그 전철을 밟는 보수패당이 민족의 준엄한 징벌을 받을 날은 멀지 않았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