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기사를 보시고도
(평양 4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5(1946)년 6월 어느날 신문에는 남조선로동자들의 어려운 생활처지를 자세히 소개한 기사가 실리였다.
아침 일찌기 신문을 보시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한 일군에게 그 신문을 주시면서 중요한 기사가 실렸는데 읽어보라고 하시였다.
신문을 읽고 난 일군의 소감을 조용히 듣고계시던 녀사께서는 고개를 끄덕이시며 나도 아까 그 기사를 읽으면서 남조선로동자들의 기막힌 처지를 생각했다고, 지금 남조선은 미제침략군이 기여들어왔기때문에 일제식민지시기와 조금도 다름없는 험악한 세상으로 되고있다고, 우리가 산에서 싸울 때 3천만 인민을 다 해방하자고 그리도 많은 피를 흘렸는데 아직도 나라의 절반땅에서는 우리 인민들이 이렇게 비참하게 짓밟히고있으니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그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내쫓고 남조선인민들에게도 하루빨리 민주주의적혜택이 차례지도록 해야 한다고, 우리는 바로 그것을 위하여 힘껏 싸워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이처럼 김정숙동지께서는 하나의 기사를 보시여도 남녘동포들을 생각하시고 그들에게 복된 삶을 안겨주기 위한 조국통일에 그토록 마음쓰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