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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총비서 연회 연설
존경하는 호금도총서기동지,
친근한 중국동지들,

나는 존경하는 호금도총서기동지의 따뜻한 초청으로 또다시 중국을 방문하여 총서기동지를 비롯한 중국동지들과 뜻깊은 상봉을 할수 있게 된데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먼저 호금도총서기동지가 매우 바쁜 일정속에서도 우리를 위하여 이처럼 성대한 연회를 마련하고 훌륭한 연설을 해준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나는 우리가 대련시와 천진시를 참관할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세심한 일정을 조직해준 호금도총서기동지와 우리를 따뜻이 맞이해주고 극진한 환대를 베풀어준 중앙과 지방의 여러 동지들에게 사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이번에 중국에서 수십년만에 들이닥친 폭설과 강추위를 이겨내고 새봄을 맞이한 아름다운 계절에 귀국을 방문하여 자연이 가져다주는 봄날의 따스함보다 더 뜨거운 형제적중국인민의 친선의 정을 페부로 느끼면서 오래전부터 와보고싶었던 중국 동북지방을 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이번 방문기간 호금도동지를 총서기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오랜 공업기지인 동북을 진흥시킬데 대한 전략에 따라 중국 동북지방 인민들이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새로운 변혁을 가져오고있는데 대하여 직접 목격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이번에 지난 19세기 제국주의렬강들의 조계지로, 세력권쟁탈전의 란무장으로 무참히 뜯기우고 짓밟혔던 대련과 천진이 오늘은 세기적락후성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천지개벽을 이룩한 참신한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지난날 온갖 수모와 멸시를 받아왔던 수억만의 중국인민들이 오늘은 활력에 넘쳐 광활한 중화의 대지에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고있는 벅찬 현실을 통하여 중국공산당의 정책이 중국의 실정에 부합되는 매우 정당한 정책이며 그것이 전국의 가는 곳마다에서 자기의 생활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었습니다.

사회주의중국에서 일어나고있는 오늘의 이 경이적인 사변들은 노래에도 있는것처럼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도 없다》는 진리를 다시금 확증해주고있습니다.

우리의 형제적린방인 중국에서 모든 일이 잘되는것은 우리가 선택하고 견지하고있는 사회주의가 필승불패이라는 신념을 더욱 굳게 하여주고있습니다.

우리는 형제적중국인민이 호금도동지를 총서기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단결하여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등소평리론과 《세가지 대표》중요사상, 과학적발전관을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중국공산당 제17차대회정신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조화롭게 발전된 사회주의사회를 일떠세우며 전국의 완전한 통일을 반드시 실현하리라고 굳게 확신합니다.

당면하여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1기 제3차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 올해에 제11차 5개년계획기간의 경제 및 사회발전목표를 완전히 실현하고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유지하며 성황리에 개막된 상해세계박람회와 앞으로의 광주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과적으로 주최함으로써 부강번영하는 중국의 국력을 다시 한번 온 세상에 떨칠것을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이번에 조중친선의 력사적증견자인 중국의 동북지방을 돌아보면서 일찌기 김일성주석동지께서 중국의 로세대혁명가들과 함께 피어린 반일공동투쟁을 벌리시면서 마련해주시고 우리들에게 물려주신 공동의 재부인 조중친선의 귀중함을 다시금 되새겨볼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중국당 중앙령도집단이 시종일관 조중관계를 전략적견지에서 중시하면서 친선관계강화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으며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위업에 진심으로 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있는데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세기와 세기를 이어가며 력사의 온갖 시련을 이겨낸 전통적인 조중친선관계는 사회주의위업을 위한 두 나라 인민들의 투쟁을 힘있게 떠밀어주고있으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크게 기여하고있습니다.

우리 두 나라는 지난해 력사상 처음으로 《조중친선의 해》를 설정하고 고위급대표단래왕과 의의있는 행사들을 잘 진행하여 조중친선의 불패성을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습니다.

나는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린 조중친선이 계속 공고발전되고있는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이번 중국방문이 우리들사이의 신뢰를 더욱 두터이하고 호상리해를 가일층 증진시킨 훌륭한 계기로 된데 대하여 매우 만족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공동의 재부인 조중친선을 보다 전면적으로 활력있게 강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입니다.(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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