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방문하신 격동적인 소식은 지금 조선인민을 무한한 환희로 끓게 하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번 중국방문은 조중 두 나라 로세대령도자들께서 간고한 혁명투쟁의 혈전속에서 맺으시고 공동의 재부로 꽃피워주신 친선이야말로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이 굳건하고 위대하며 대를 이어 끊임없이 발전하고있는 영원한 친선이라는것을 힘있게 시위한 력사적사변이다.
조중관계는 지리적으로 가까와서만이 아니라 전투적우의와 진실한 신뢰로 굳게 결합되여있는것으로 하여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특수하고 공고한 친선관계로 발전하여왔다.
조중 두 나라 인민은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과정에 뗄래야 뗄수 없는 동지적관계로 결합되였다.
두 나라 혁명가들과 인민들은 일제가 패망한 후 중국에서 일어난 국내전쟁때에도 함께 싸우며 항일혈전의 나날에 맺어진 국제주의적의리와 우정을 굳게 다지였다.
중국의 당과 정부와 인민은 우리 인민이 미제의 침략을 반대하는 조국해방전쟁을 벌리고있던 시기 건국초기의 많은 곤난을 무릅쓰고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밑에 자기의 아들딸들을 조선전선에 보내주었다.
치렬한 격전과 시련속에서 조중인민들이 흘린 피는 오늘도 두 나라의 광야와 산천,거리와 마을들에 력력히 어려있으며 여기에서 꽃펴난 영웅적위훈담과 미담들은 조중인민을 하나의 운명으로 이어주었다.
반제계급투쟁의 전선에서 맺어진 조중 두 나라사이의 혈연적뉴대와 친선관계의 전통은 두 나라 령도자들의 각별한 동지적신뢰와 혁명적의리를 바탕으로 하여 끊임없이 강화되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중국의 로세대령도자들과 함께 마련하여주신 조중친선의 전통은 오늘 두 나라 령도자들에 의하여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계승발전하고있다.
1983년 6월 력사적인 첫 외국방문으로 중국을 찾으신 김정일동지께서는 새 세기에 들어와서도 중국을 거듭 방문하시여 조중친선의 년대기에 불멸의 업적을 수놓으시였다.
호금도동지를 비롯한 중국의 새 세대령도집단이 우리 나라를 여러차례 방문하는 과정에 혁명선배들에 의하여 마련된 친선관계를 보다 높은 수준에로 발전시켜나가려는 두 나라 당과 정부의 드팀없는 의지가 확인되였다.
조선과 중국은 대내외정책적문제들에서 서로 지지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긴밀히 협력하고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경기대회 봉화이어달리기 평양행사와 조중외교관계설정 60돐에 즈음하여 지난해에 진행된 《조중친선의 해》 행사들은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과 각 분야에서의 교류를 강화하고 조중관계발전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계기로 되였다.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는 우리의 정의의 위업에 사심없는 지지성원을 보내고있는 형제적중국인민과 함께 오랜 력사적뿌리와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있는 조중친선을 더욱 공고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가고있다.
피어린 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맺어지고 두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지향과 념원에 기초하고있으며 력사의 온갖 풍파와 시련을 이겨낸 조중친선은 대를 이어 끊임없이 강화발전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