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평양을 감돌아 흐르는 대동강한복판에 춤추는 분수가 새로 설치되여 시민들을 경탄케 하고있다.
이 분수는 강변에 어둠이 깃들면 자기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기묘함과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수 없다.
흥겨움을 자아내는 민요풍의 노래들, 듣기만 해도 빙글빙글 춤추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원무곡들의 박자와 장단에 맞추어 분수들은 갖가지 조화를 부리고있다.
하늘을 찌를듯 장쾌하게 물줄기를 공중으로 쏘아올리기도 하고 《어깨겯고》 꼭같이 좌우로 흔들기도 한다.
또한 노랑나비가 나는듯 하고 흰비둘기가 창공을 날아오르는듯 하며 다시보면 연분홍진달래꽃의 엷은 잎새가 강바람에 흔들거리는듯 한다.
더욱더 환희를 자아내는것은 뿜어져나오는 분수의 물보라로 하여 허공중에 영사막이 이루어져 인공지구위성이 날아오르고 CNC공작기계들이 줄지어 늘어선 화면들이 흐르고 《주체철》, 《희천속도》, 《최첨단》과 같은 시대어들도 새겨지는것이다.
보면 볼수록 환희로움을 자아내는 대동강의 춤추는 분수를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끊임없이 찾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