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광주의 피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광주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3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각계 진보세력들의 집회, 성명발표 등 다양한 활동이 광범히 벌어졌다.
광주인민봉기는 외세의 지배와 군부독재자들의 파쑈통치를 반대하고 자주, 민주, 통일의 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애국적이며 영웅적인 무장항쟁이였다. 봉기는 미제의 식민지통치와 군사파쑈도당의 독재체제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고 남조선인민들의 강한 자주정신과 기어이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드높은 기개, 불굴의 투지를 온 세상에 과시하였다. 지금 우리 겨레는 광주항쟁용사들의 영웅적투쟁과 빛나는 위훈을 되새겨보고있으며 온 광주시를 항쟁자들의 피와 시체로 뒤덮은 미국과 군부깡패들에 대한 사무치는 분노로 가슴을 끓이고있다.
자주, 민주, 통일은 광주항쟁용사들의 념원이였다. 하지만 그들이 목터지게 웨치던 그 념원은 오늘도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남조선을 영구히 강점하고 전조선을 지배하려는 미국의 침략적인 대조선정책에 의해 남조선인민들의 존엄과 자주권은 무참히 짓밟히고있으며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과 전쟁발발위험은 날로 고조되고있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실현의 돌격대이며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지향과 요구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서는 극악한 민족반역집단이다. 괴뢰패당은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제창하면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남조선의 모든 분야를 미국에 철저히 내맡기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피로써 쟁취한 민주화의 초보적인 성과마저 말살하고 과거의 파쑈독재체제를 부활시키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괴뢰들이 6.15통일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북남관계를 파국상태에 빠뜨리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도발책동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 사실이다. 《실용정권》의 등장이후 남조선에 펼쳐지고있는 현실은 광주인민봉기가 일어나던 당시의 상황과 조금도 다를바 없다.
극악한 친미독재통치로 력사의 시계바늘을 과거의 수십년전으로 되돌린 보수패당에 대한 인민들의 원한과 증오는 하늘에 닿고있다. 침략자와 매국역적들을 두고서는 광주참사와 같은 재난도 면할수 없고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인민들의 념원도 실현할수 없다는것, 바로 이것이 광주인민봉기가 새겨준 피의 교훈이다.
미국은 남조선인민들의 《벗》도 《보호자》도 아니며 오직 그들에게 고통과 불행, 죽음만을 강요하는 침략자이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나라와 민족을 배반하고 외세에 빌붙어 권력을 유지하면서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을 방해하는 매국반역의 무리이다.
지금 인민을 등진 반역통치로 민심의 버림을 받고 심각한 통치위기에 처한 보수패당은 외세에 더욱 의존하는 한편 각계 진보세력들에 대한 파쑈적탄압을 강화하고 동족대결을 심화시키는데서 살길을 찾고있다. 현실은 남조선인민들을 반미자주화, 반독재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에로 부르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광주사태가 남긴 피의 교훈을 잊지 말고 침략자와 매국노들을 반대하는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야 한다. 온 남녘땅을 반미의 불도가니로 만들어 미제침략군이 대양건너 제 소굴로 쫓겨가지 않고서는 배겨낼수 없게 하여야 한다. 침략자의 옷섶에 붙어 나라와 민족을 반역하는 보수패당의 《실용》독재통치를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다가오는 《지방자치제선거》는 《실용》독재자들에 대한 인민들의 준엄한 심판장으로 되여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 진보세력들은 리념과 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여넘어 하나로 굳게 단합함으로써 이번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보수패당에게 돌이킬수 없는 참패를 안겨야 한다.
오늘도 피의 원한을 품고 잠 못 들고있는 항쟁용사들이 지켜보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광주항쟁용사들이 지녔던 불굴의 기상과 강의한 투쟁정신으로 힘차게 싸워나간다면 침략자와 매국노들이 없는 자주화되고 민주화된 새세상을 안아올수 있으며 조국통일도 반드시 이룩하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