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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재침의 군국주의지반을 닦기 위한 반력사적행위》
(평양 5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재침의 군국주의지반을 닦기 위한 반력사적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올해는 일제의 패망 65년이 되는 해이다. 지금이야말로 일본이 과거 침략죄행을 청산하고 력사의 새 출발을 할것인가 아니면 이전처럼 지난날의 죄과를 묵여두고 지낼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책임적인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이다. 그런데 일본은 전자가 아니라 후자를 택하고있다.

일본이 죄많은 과거력사를 대하는 립장과 태도는 세계민심의 요구와 시대의 흐름과는 완전히 배치된다.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를 놓고보자. 일본반동들은 전대미문의 일본군《위안부》범죄를 한사코 지워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그들은 중학교력사교과서에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취급하는것은 《극단한 자학적사관에 기초한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그에 대해 서술하는것 자체를 반대해나서고있다. 말하자면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과거에 대한 죄의식을 심어주어 일본인으로서의 수치와 모멸감을 가지게 하여서는 안된다는것이다. 그들의 사고관점은 일제의 조선침략죄행을 약화시키며 특히 일본군《위안부》범죄를 영원히 흑막속에 묻어버리자는것이다. 량심과 리성을 조금이라도 가지고있다면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할것이다. 일본군《위안부》범죄는 력사에 없는 특대형반인륜적범죄이다. 력사의 그 어느 시기에도 일제와 같이 수십만명에 달하는 강점지역 녀성들을 강제련행, 랍치, 유괴하여 군대의 성노예생활을 강요하다가 그 대부분을 죽여버린 사실은 없다. 일제는 《위안부》들에게 온갖 치욕을 강요하다가도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면 그들을 가차없이 죽여버렸다. 그들은 《위안부》들을 무참히 때려죽이고 사지를 찢어죽이고 유방을 도려내여 죽이였는가 하면 불에 단 쇠꼬챙이를 음부에 박아 죽이는 등 사람의 두뇌를 가지고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갔던 한 녀성은 일제야수들이 개를 끌고 들어와 공포에 떠는 《위안부》들을 사정없이 물어뜯게 하였다고 증언하였다. 과연 이것이 사람이 할짓인가. 일제야수들은 동료의 죽음앞에서 울고있는 녀성들에게 《저년들이 고기를 못 먹어서 그런다.》고 지껄이면서 죽은 녀성들을 토막쳐 가마에 삶아 강제로 먹이기까지 하였다.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갔던 20만명의 조선녀성 대다수가 이와 같은 처참한 죽음을 당하였다. 그들의 이름과 고향, 부모, 자녀에 대하여 밝혀진것은 별로 없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얼마 안되는 일본군《위안부》들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하나, 둘 세상을 떠나고있다. 그들은 숨을 거두는 마지막순간까지 일제를 저주하며 천백배의 복수를 해달라고 절규하고있다. 일본군《위안부》생존자들의 원한에 찬 목소리에 산천초목도 일제에 대한 분노로 치를 떨고있다.

과거 일제침략자들이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죄행은 말이나 글로써는 다 표현할수 없을 정도이다. 일제는 숱한 조선사람들을 일본에 끌고가 중세기적인 강제로동을 시키다가는 《비밀보장》이라는 명목밑에 집단적으로 학살하거나 생매장하여 죽이였다. 1945년 8월 나라가 해방된 기쁨을 안고 하루빨리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배에 싣고 바다에 나가 폭침시켜 집단수장한 죄행은 일제의 잔악성과 야만성을 보여주었다. 일제에 의해 희생된 조선사람들의 유골은 거의나 찾아볼수 없다. 일본반동들은 자기 나라에 조선사람들의 유골이 묻혀있는 곳을 뻔히 알면서도 공개하지 않고있으며 여기저기 내버려두고있다. 악착한 일본반동들은 이국땅에서 무주고혼이 된 조선사람들의 유골마저 마구 짓밟고있다. 그들은 일제에 의해 생리별당한 부모처자들의 소식을 안타까이 기다리는 수많은 조선사람들의 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과거죄악이 하나라도 더 드러날가봐 두려워하며 그 진상을 은페하려고 별의별 책동을 다하고있다. 과거 일본군《위안부》범죄가 관권과 군권에 의해 조직적으로 감행된것이 아니라 개별적인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것처럼 그 책임에서 발뺌하려고 연극을 놀고있는것은 그 실례의 하나이다. 일본반동들은 론박할수 없는 일본군《위안부》관련 문서들이 공개되여도 그를 부정해나서고있다.

사람은 리성을 가지고있기때문에 인간인것이다. 우리 인민에게 그처럼 형언할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우고도 그에 대해 사죄는커녕 지난날의 범죄사실자체를 외곡, 부정해나서는 일본의 비렬한 책동은 절대로 묵인될수 없다. 중학교력사교과서에서 일본군《위안부》범죄내용을 아예 없애버리고 새 세대들이 과거 일제의 조선침략죄행을 알지 못하게 하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재침을 위한 군국주의사상적지반을 닦기 위한 위험한 시도이다.

력사에 대한 태도는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로 된다. 사상이 삐뚤어진 사람, 침략력사를 비호하고 옹호하는 정치집단은 반드시 그러한 길을 걷기마련이다. 이렇게 놓고볼 때 일본반동들이 과거에 저지른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은페해보려고 집요하게 날뛰는것은 단순한 력사외곡이나 시대적감각이 무딘데서 오는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과거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시기를 그리워하며 되살리려는 일본반동들의 흉악한 기도가 깔려있다. 우리는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 과거범죄은페책동을 조선재침을 위한 무분별한 행위로 엄중시하고있다.

지난날 40여년간에 걸치는 일제의 식민지통치하에서 우리 인민은 참으로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였다. 제 나라, 제 땅에서 살면서도 조선말로 이름조차 부를수 없었던것이 일제의 조선강점시기 우리 인민의 노예적처지였다. 그처럼 잔인하였던 일제의 조선침략죄행을 묵인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일제에 대한 원한을 품고 쓰러진 수많은 일본군《위안부》령혼들과 생존자들이 그렇게 하는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일제의 조선침략죄행과 그를 은페하려고 분별없이 날뛰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을 허용하는것은 날로 더해지는 일본사무라이후예들의 대조선침략행위에 눈을 감고 뒤로 물러서는것이나 같다.

오늘 일본반동들은 우리 나라를 극도로 적대시하면서 입에 피를 물고 접어들고있다. 피해자에게 머리를 숙이고 사죄해도 씨원치 않겠는데 칼을 빼들고 기승을 부리는 일본반동들과는 기어이 결판을 보아야 한다. 우리는 일본의 과거 조선침략죄행과 함께 조선재침책동에 광분하면서 우리 공화국의 전진과정을 악랄하게 방해한 전후 수십년간에 걸치는 모든 죄행도 반드시 결산할것이다. 이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한 의지이다. 과거죄행을 부정하며 반공화국책동에 광분하는 일본반동들에게 어떤 후과가 차례지겠는가 하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일본은 과거죄행을 부정하며 조선재침책동에 광분할수록 더 비싼 대가가 차례진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일본은 변천된 오늘의 세계를 똑바로 보고 과거청산에 성근히 나설것을 요구하는 우리 인민과 시대의 요구를 따라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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