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결산되여야 할 살인<정권>의 죄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전 《대통령》 로무현의 비극적사망사건이 발생한 때로부터 1년이 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퇴임후 고향마을에 내려가 살던 로무현이 지난해 5월 23일 이른새벽 집뒤산의 높은 바위에서 세상을 저주하며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 전례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의 비극적죽음은 결코 자살이 아니라 남조선보수패당의 계획적인 음모책동에 의해 빚어진 타살이며 추악한 정치보복적인 살인만행이다.
6.15통일시대의 전진을 아니꼽게 여긴 보수패당은 이미 집권전부터 로무현을 《좌파》로 몰아대면서 그에 대한 《탄핵》소동을 일으키는 등으로 《로무현죽이기》에 집요하게 매달렸다. 그 무슨 《잃어버린 10년》을 운운하며 집권한 보수패당이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주장하는 진보세력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의 칼을 뽑아들며 겨냥한 주되는 대상도 10.4선언체결당사자인 로무현이였다. 파쑈광들은 로무현을 저들의 반인민적악정으로 일어난 초불시위투쟁의 《배후세력》으로 몰아대고 나중에는 그 무슨 《불법자금사건》이라는것을 꾸며내여 그에게 온갖 정신육체적고통을 들씌웠다. 보수당국의 집요하고도 악랄한 정치보복적인 모략책동에 더는 견딜수 없게 된 로무현은 그에 대한 항거의 표시로 죽음의 길을 택하였던것이다. 이것은 로무현사망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하고 련북통일을 주장하는 진보세력들을 모조리 탄압말살하며 북남관계를 극단적인 대결국면에로 끌고가려는 보수패당의 정치적모략과 파쑈적흉계의 산물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이 로무현사망당시 《슬픔》이니, 《애도》니 하였지만 그것은 분노한 민심을 눅잦히고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해 억지로 짜낸 《악어의 눈물》이였다. 거기에는 로무현살해에 그치지 않고 북남공동선언들의 리행과 조국통일을 요구하는 모든 통일민주세력의 씨를 말리울 앙심만이 번뜩이였다. 남조선에서 갈수록 살벌해지는 괴뢰들의 진보세력말살책동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지방자치제선거》를 앞두고 극도의 통치위기에 처한 괴뢰패당은 그로부터의 출로를 진보세력말살과 파쑈폭압의 일층 강화에서 찾으면서 피를 물고 날뛰고있다. 얼마전 《한나라당》패거리들은 그 무슨 《선거대책위원회출정식》이라는데서 케케묵은 《색갈론》을 또다시 입에 올리며 진보세력들을 《친북좌파》로 몰아대다 못해 제편에서 《무책임한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고아댔다. 한편 보수패당은 모략적인 함선침몰사건을 구실로 류례없는 《안보》소동을 일으키면서 동족과의 화해와 협력, 북남관계개선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빨갱이》의 감투를 씌워 처형할 흉계를 드러내고있다.검찰과 경찰, 《정보원》을 비롯한 공안당국을 내몰아 민주로총과 《전교조》를 비롯한 각계 진보단체들과 그 소속 인사들에 대한 수사와 체포, 징계소동에도 열을 올리고있다. 이것은 《지방자치제선거》를 앞두고 대대적인 《친북좌파척결》소동을 일으켜 여론의 이목을 딴데로 돌리고 위기를 모면하는 동시에 반《정부》기운의 무풍지대에서 《선거》를 무난히 치르어 파쑈독재권력을 유지강화하려는 또 하나의 악랄한 음모책동이다.
현실은 진보세력들의 각성과 단결된 투쟁을 요구하고있다. 로무현의 비극적인 사망이 보여주듯이 파쑈폭압에 환장한 《실용》독재자들이 권력을 장악하고있는 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 애국과 정의를 주장하는 사람은 그가 누구이든, 지어 전직《대통령》이라고 해도 비참한 죽음을 강요당하는것을 피할수 없다. 만일 남조선의 각계 진보세력들이 보수패당의 악랄한 파쑈체제를 근원적으로 청산하지 못한다면 래일은 그들자신이 독재권력의 무자비한 살인만행의 대상으로 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나라와 민족을 등진 보수패당에게는 그 무엇도 기대할것이 없다. 지금 보수패당에 대한 남조선민심의 증오와 분노는 하늘땅에 사무치고있다.
두손을 애국적인민들의 피로 물들인 극악한 살인마들, 친미사대와 파쑈독재, 반통일대결에 환장한 매국역적들의 죄악은 이번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반드시 결산되여야 한다. 《지방자치제선거》는 살인《정권》에 대한 인민의 준엄한 심판장으로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