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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도발자들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함선침몰
(평양 5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도발자들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3월에 일어난 함선침몰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괴뢰들의 반공화국모략소동이 더이상 묵과할수 없는 엄중한 사태에 이르고있다.

지난 20일 괴뢰당국은 내외의 비난과 항의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함선침몰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련계시킨 그 무슨 《조사결과》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이것은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와 적개심을 폭발시키고있다.

괴뢰들의 망동은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발이고 로골적인 선전포고로서 함선침몰사건을 구실로 북남관계를 풍지박산내고 미, 일상전과 공모결탁하여 북침전쟁의 불집을 터뜨리기 위한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음모책동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이 《조사결과》라는데서 사건을 무작정 《북의 소행》이라고 단정하였지만 그것은 내외의 조소만을 자아내고있다.

괴뢰들은 사건발생초기부터 아무런 근거도 없이 저들 경비함이 《북의 어뢰공격에 의해 침몰》되였다느니, 《북이 아니면 누가 했겠느냐.》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추측과 어림짐작의 론리를 펴면서 《북개입설》을 기정사실화해왔다. 이자들의 수사라는것도 그 모략설에 기초한 짜맞추기로 진행되여왔다.

문제는 남조선당국이 숱한 수사력량을 내몰아 근 두달동안이나 사건원인을 규명한다고 소란을 피웠지만 저들이 내돌린 《북개입설》을 립증할만 한 그 어떤 똑똑한 결과도 내놓지 못한 사실이다. 거짓이 진실로 될수는 없다. 오히려 괴뢰들의 주장을 부정하는 남조선각계의 목소리만 높아졌을뿐이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남조선당국이 동족을 무턱대고 걸고드는 《조사결과》를 서둘러 발표한것은 불순하기 그지없다.

괴뢰패당이 거짓《증거》들을 만들어내놓으며 그에 신빙성을 부여해보려고 모지름을 썼지만 그것은 오히려 함선침몰사건이 저들이 꾸며낸 자작극이며 동족을 모해하기 위한 유치한 날조품이라는것만을 반증해주고있다.

함선침몰사건이야말로 대결에 환장한 역적패당의 전례없는 특대형사기모략극이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괴뢰들이 그 무슨 《단호한 응징》과 《전쟁불사》를 떠들며 서해해상에 무력을 집중시키는 한편 북남관계를 전면차단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와 제재》를 운운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정세를 일촉즉발의 초긴장국면에로 몰아가고있는 사실이다. 바로 여기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괴뢰패당의 진목적이 여실히 드러나고있다.

사실 그들에게 있어서 《사건조사》같은것은 그리 중요치 않았다. 《사건조사》놀음은 단지 《북개입설》을 적극 류포시킴으로써 남조선각계에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분위기를 극구 고취하는 동시에 그 무슨 《안보위기》를 턱대고 외세와 함께 북침전쟁도발에로 공공연히 나아가기 위한 여론몰이소동에 지나지 않았다. 남조선야당들과 진보언론들이 당국이 무엇때문에 확실한 증거도 없이 서뿔리 《북이 공격했다고 예단하며 응징을 떠드는지 이상하다.》고 주장한것도 보수패당이 함선침몰사건을 무슨 목적에 악용하고있는가 하는데 대한 명백한 시사이다.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다. 사태는 괴뢰호전광들이 함선침몰사건을 동족대결과 북침전쟁도발을 위한 흉악한 목적에 악용하면서 미, 일상전과 공모결탁하여 핵전쟁의 길로 미친듯이 질주하고있다는것을 론박할 여지도 없이 증명해주고있다.

우리는 지금껏 함선침몰사건과 관련한 괴뢰들의 행동을 예리하게 주시하였다. 그로부터 내린 결론은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에게는 동족에 대한 무조건적인 적대감과 대결광증, 북침야망만이 꽉 들어차있다는것이다.

이런 무지막지한 호전광들에게 무슨 자비가 필요한가. 미친개에게는 몽둥이찜질이 제격이듯이 동족을 함부로 걸고들며 대결전쟁광기를 부리는 반역무리들을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용납치 않을것이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성명을 발표하여 현 사태를 전쟁국면으로 간주할것이며 함선침몰사건과 관련한 역적패당의 《대응》과 《보복》에 대해 북남관계 전면페쇄, 북남불가침합의 전면파기, 북남협력사업 전면철페 등 무자비한 징벌로 강력히 대응해나갈것이라는것을 엄숙히 선언하였다. 우리는 절대로 빈말을 하지 않는다.

만일 리명박패당이 무모하게 날뛰며 감히 우리에게 도전을 걸어온다면 우리는 원쑤들의 아성을 송두리채 짓뭉개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숙원을 성취하고야말것이다.

괴뢰들의 무분별한 망동은 곧 민족을 등진 반역도배들의 처량한 장송곡으로 이어지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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