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살인마들의 비렬한 <역심판론>》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의 전《대통령》 로무현이 사망한지 1년이 되였다. 이와 관련하여 현 집권자를 비롯한 보수패당은 지난해처럼 인민들이 대중적으로 들고 일어나는것을 막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심지어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보수집권세력을 심판하자는 진보개혁세력의 주장에 《심판받을 대상은 로무현정권인사들》이라는 이른바 《역심판론》으로 맞서고있다. 이것은 로무현을 두번다시 죽이는것과 같은 비렬한 망동이다.
폭로된바와 같이 로무현의 사망은 보수패당의 비렬한 모략소동에 의해 강요된 정치적타살이였다. 보수패당은 8년전의 《대통령선거》때에 로무현이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고 미국경력이 없으며 무능하다고 비방중상하다 못해 그에게 정치성향이 《좌파》적이 아니라면 리혼하라는 궤변까지 들이댔다. 심지어 로무현을 지지하는 《선거》운동을 벌리던 현 《한나라당》대표 정몽준을 꼬드겨 《선거》전날에 로무현과의 《선거협력》파기를 선언하게 하는짓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한 속에서도 로무현이 《선거》에서 이기자 보수패당은 그를 물어메치기 위한 모략공세의 도수를 더욱 높였다. 사태는 《국회》에서 로무현에 대한 《탄핵》결의안을 날치기로 조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나라당》은 바로 그러한 죄악으로 하여 《국회의원선거》에서 참패하여 소수당으로 전락된 후에도 《로무현죽이기》작전을 계속 밀고나갔다. 그것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것은 10.4선언이 발표된 후 로무현을 《북에 퍼주기를 한 빨갱이》로 몰아댄데서도 잘 알수 있다. 이처럼 로무현을 해치려고 발악하던 보수패당은 저들이 집권한것을 악용하여 보다 지독한 압박공세를 들이댔다. 보수패당이 로무현과 그 가족을 이른바 《불법자금사건》에 걸어 검찰에 어떻게 끌고다녔고 보수언론을 시켜 어떻게 《여론재판》을 벌렸는가를 구태여 까밝힐 필요는 없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로무현에게 극심한 심리적압박감과 수치감을 안겨주어 자살의 길로 내몬것이 현 집권자를 비롯한 보수패당이다. 오죽하면 인민들이 《청와대》홈페지에 《살인범 당신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다》라는 글들을 연방 올렸겠는가.
그럼에도 보수패당은 1년이 되도록 저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반성도 사죄도 하지 않고 도리여 제편에서 《심판받을 대상은 로무현정권인사들》이라고 떠들고있으니 그 철면피성에는 놀라지 않을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이 현 집권자를 비롯한 보수패당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물론 보수패당도 인민들이 이렇게 반발하리라는것을 예상하지 못해서 《역심판론》을 들고나온것은 아니다. 그것은 막다른 궁지에 빠진 보수패당의 가긍한 처지를 반영한것이다.
보수패당이 집권후 반민족적, 반통일적, 반인민적악정을 업으로 삼았다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외세의존의 사대매국행위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외세에 팔아먹은것도 보수패당이고 《서민들의 등가죽을 벗겨 부자들의 돈주머니를 채워주는 강부자정책》으로 빈부격차를 증대시키면서 포악한 파쑈독재로 인민들이 피흘려 쟁취했던 민주화의 자그마한 열매마저 짓뭉개버린것도 보수패당이며 화해와 협력, 자주통일의 길을 따라 전진해온 북남관계를 과거 랭전시대의 대결상태에로 아득히 후퇴시킨것도 다름아닌 보수패당이다. 보수패당이 집권하는 한 남조선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바랄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해졌다. 때문에 남조선의 진보적인 시민단체들은 다가오는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보수집권세력을 심판하기 위한 조직적인 련대활동을 전개하고있으며 야당들도 그에 합세해나서고있다. 특히 로무현집권시기 《참여정부》의 요직을 차지했던 인사들이 《광역자치단체장》후보로 나선 지역들에서는 《한나라당》후보들이 밀리우고있다. 이에 바빠맞은 보수패당은 사태를 역전시켜보려고 다급히 이른바 《역심판론》이란것을 들고나온것이다. 로무현에 대한 1년전의 정치테로가 오늘은 그 지지세력에 대한 압박공세로 이어지고있는 셈이다.
남조선인민들과 외신들은 괴뢰해군의 《천안》호침몰사건의 조사결과를 6월에 발표하겠다던 보수패당이 날자를 앞당겨 지난 20일에 발표한데 대해서도 《지방자치제선거를 겨냥한것》이라고 비난하고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남조선의 보수패당은 재집권의 지반을 다지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추물들이다. 그런것만큼 남조선인민들은 다가오는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보수패당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릴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