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뒤가 켕겨 부리는 생억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도적이 제발저려한다는 말이 있다. 괴뢰군함선이 《북의 어뢰공격》에 의해 침몰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리명박패당이 바로 그렇게 놀아대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의 국방위원회는 20일 대변인성명을 발표하여 역적패당이 《천안》호의 침몰을 우리와 련계되여있다고 선포한것만큼 그에 대한 물증을 확인하기 위하여 검열단을 남조선현지에 파견한다는것과 검열단앞에 함선침몰이 우리와 련계되여있다는 물증을 내놓아야 하며 내놓는 물증에는 단 한점의 사소한 의혹도 없어야 한다는것을 천명하였다. 내외언론은 괴뢰들이 함선침몰의 원인이 《북의 어뢰공격》에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를 발표한것만큼 검열단파견문제에 대해 매우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보도하였다. 남조선인민들과 세계 광범한 인민들도 괴뢰들이 우리측의 검열단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괴뢰들은 어떻게 했는가. 우리측이 22일 10시 서해지구 북남관리구역을 통하여 검열단을 내려보낸다는것과 남측이 그들의 군사분계선통과와 신변안전을 포함한 현지활동보장대책을 세워야 한다는것을 밝힌 통지문을 보내자 괴뢰들은 검열단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강짜를 부렸다. 리유인즉 《내외전문가들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에 의하여 《천안》호가 《북의 어뢰공격으로 침몰》되였다는것이 《최종확인》되였다는것이였다. 이것은 담벽도 문이라고 내미는 황당한 궤변에 불과하다.
괴뢰들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운운했지만 사건이 발생한 초기부터 조사는 《북의 소행》이라는 각본에 맞추어 진행되였다. 괴뢰들은 조사과정에 함선침몰사건이 《북의 소행》이 아니라는것을 립증할수 있는 자료들을 모두 은페시켰다. 전문가들이 제기한 수많은 의문점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속에서 사건의 진상규명에서 《결정적인 열쇠》로 되는 가스타빈을 왜 건져내지 않는가 하는 목소리가 높아간것은 너무도 당연했다. 이에 바빠맞은 괴뢰들은 가스타빈을 19일에 건져냈지만 그것을 다급히 괴뢰군부대에 실어가고 분석도 하지 않은채 그 다음날 《조사결과》라는것을 발표했다. 괴뢰들이 여태껏 《조사단》의 명단조차 공개하지 못하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이래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운운할수 있는가.
백번 양보해서 괴뢰들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오히려 우리 검열단을 어서 오라고 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괴뢰들은 도리여 검열단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악을 쓰고있다. 그 리유는 불보듯 뻔하다. 우리 검열단앞에 함선침몰사건이 《북의 어뢰공격》에 의한것이라는 정확한 물증을 내놓을수 없기때문이다.
요컨대 괴뢰들은 《북이 아니면 누가 했겠는가》 하는 식의 억측으로 동족대결을 고취하는 여론몰이를 해오다가 정확한 물증도 없이 《판단된다》, 《분석된다》는따위의 추측으로 엮어진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도 우리 공화국이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파견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검열단을 그렇게도 두려워하겠는가. 이 하나의 사실을 통해서도 괴뢰들이 얼마나 어설픈 모략극을 꾸며냈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수 있다.
실제로 《조사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남조선의 전문가들과 인민들은 괴뢰군함선이 좌초되였다고 주장하면서 그에 대해 설득력있는 근거를 내놓고있다. 지금 괴뢰들은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을 협박하다 못해 《류언비어류포》의 감투를 씌워 처형하려고 발광하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저들이 꾸민 모략극의 내막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결과만을 빚어낼뿐이다.
거짓은 통할수 없고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는 법이다. 이제 시일이 흐를수록 괴뢰들이 꾸며낸 모략극의 진상은 더욱더 드러날것이다. 리명박패당은 우리 공화국을 모해하는 충격적인 모략사건을 조작해내여 북남관계를 풍지박산내고 새 전쟁, 핵전쟁의 위험을 증대시킨 죄악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