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무력시위>에 비낀 불순한 흉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괴뢰군함선침몰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련계시킨 《조사결과》를 발표한 리명박패당이 북침전쟁도발에 미쳐날뛰고있다.
호전광들은 26일 괴뢰군부대들에 《보고를 생략하고 지휘관판단으로 현장상황에 대응》하는 《즉각대응태세》를 갖추라는 명령을 떨구었다. 이에 따라 괴뢰군전체가 사실상의 《전시상태》에 돌입하였다. 그런 복닥소동속에서 27일 서해해상에 투입된 10여척의 괴뢰군함선이 《무력시위》간판을 걸고 함포와 어뢰, 폭뢰로 《모의잠수함을 격침》시키는 《대잠수함훈련》을 벌렸다. 리명박패당은 이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6월에 미국의 핵항공모함과 핵추진잠수함까지 끌어들여 서해해상에서 《적잠수함》을 탐지, 공격하는 《력대 최대규모의 련합작전》을 벌리려 하고있다. 이것은 역적패당이 북침전쟁도발책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고의적으로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일촉즉발의 위험한 사태가 조성되고있다. 호전광들의 불장난이 확대되면 전면전쟁은 불가피하다. 괴뢰들이 《현장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즉각대응》하라는 지령을 내림으로써 그럴 가능성은 더욱더 커졌다. 이것을 뻔히 아는 괴뢰들이 위험천만한 《무력시위》놀음을 벌리는 여기에는 불순한 흉계가 깔려있다.
우선 세계가 함선침몰사건에 대한 저들의 《조사결과》를 믿게 하자는것이다.
폭로된것처럼 역적패당은 함선침몰의 원인을 정확히 밝힐수 있는 자료들을 깔아뭉개고있다. 사건해명의 열쇠로 되는 가스타빈을 거의 두달이나 침몰장소에 내버려두었다가 내외여론의 압력에 못이겨 할수없이 인양하고는 누구도 볼수 없게 괴뢰군부대에 실어간것을 비롯하여 그러한 실례는 수두룩하다. 괴뢰들이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강짜를 부리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저들의 《조사결과》가 정확한 물증에 기초한것이라면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그토록 두려워할리 만무하다. 남조선의 진보적단체들과 인민들, 야당들이 함선침몰사건의 《조사결과》를 믿을수 없다고 하면서 재조사를 요구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역적패당이 그들의 정당한 주장을 《류언비어류포》로 몰아대며 탄압하지만 그럴수록 세상사람들의 의혹은 더욱더 커지고있다. 이로부터 괴뢰들은 저들의 《조사결과》에 의문을 표시하는 내외의 이목을 딴데로 돌려 함선침몰사건의 진상을 영원히 흑막속에 묻어두려고 《무력시위》놀음에 열을 올리고있다.
괴뢰들의 《무력시위》놀음은 《지방자치제선거》에 써먹기 위한 《북풍몰이》의 한 고리이기도 하다. 리명박패당은 집권이후 저지른 죄악으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의 증오의 표적으로 되고있다. 6월 2일의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리명박패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인민들의 주장이 날로 높아가고있다. 이에 바빠맞은 괴뢰들은 《무력시위》라는 《북풍몰이》로 보수세력을 규합하여 저들에게 불리한 《선거》형세를 역전시키려 하고있다.
엄중한것은 괴뢰들이 《무력시위》놀음을 통해서 우리 공화국을 어째보려고 하는것이다. 실제로 보수패당은 《북해군이 두달가까이 맞대응훈련을 벌리도록 만드는것이 무력시위의 의도》라느니, 《연료와 식량, 탄약은 물론 지휘부와 병사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전략》이라느니,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부활시켜야 한다느니 하고 공개적으로 떠들고있다.《무력시위》놀음으로 우리 군대를 약화시켜놓고 북침전쟁을 도발하겠다는것인데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는 속담그대로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리명박패당만이 아니라 그들이 하내비처럼 섬기는 미일상전들까지 다 덤벼들어도 침략자들을 단숨에 격멸할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놓았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호시탐탐 노리면서도 여태껏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르지 못한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그것도 모르는 주제에 《무력시위》놀음을 벌리면서 감히 우리 공화국을 넘겨다보며 개꿈을 꾸는 리명박패당이 참으로 가련하다.
한마디로 괴뢰들의 《무력시위》놀음은 세상사람들이 《북의 어뢰공격》에 의해 함선이 침몰되였다는 모략을 믿게 하고 《지방자치제선거》에서 재집권의 지반을 다지며 북침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하고 더욱 강화하기 위한것이다.
역적패당이 우리 공화국을 대상으로 《무력시위》놀음을 벌리고있는것만큼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에 대해 단호한 징벌을 가할것이다. 이것은 결코 엄포가 아니다. 두고보라.(끝)